인도 동부 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디샤(Odisha)에서 여객 열차 두 대가 충돌해 최소 233명이 사망하고 900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프라딥 제나(Pradeep Jena) 인도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사망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디샤 소방국장 수단슈 사랑이(Sudhanshu Sarangi)는 로이터 통신에 “지금까지 207구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장 사진은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기 위해 열차 중 하나의 부서진 열차에 오르는 것을 보여주었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여러 대의 구급차가 도착하고 뒤집힌 열차 객차에서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 목격자는 “현장에 있었고 주변에서 피가 철철 흐르고, 팔다리가 부러지고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수백 명의 젊은이들이 헌혈을 하기 위해 오디샤 소로( Odisha's Soro)의 정부 병원 밖에 줄을 섰다.
애슈위니 바이슈나우(Ashwini Vaishnaw) 연방 철도부 장관은 2일 늦게 트위터에서 “구조대가 오디샤의 부바네스와르와 서벵골 콜카타(Odisha's Bhubaneswar and Kolkata)에서 동원되었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는 3개의 국가재난 대응팀이 있으며, 6개의 팀이 추가로 동원되고 있다고 국가재난 대응팀이 밝혔다
철도 관계자는 현지 시간으로 서(西)벵골주 방갈로르에서 하우라(Howrah)까지 운행하는 하우라 슈퍼패스트 익스프레스(Howrah Superfast Express)가 탈선, 콜카타에서 첸나이까지 운행하는 코로만델 익스프레스(Coromandel Express)와 뒤엉켰다고 말했다.
오디샤 주임장관 나빈 파트나익(Naveen Patnaik)은 당국의 우선순위가 “생존자들을 먼저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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