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지난 27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초청한 외신기자와 함께 강화 평화전망대 등 DMZ(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중심으로 프레스투어를 진행했다.
주요 코스로 6.25참전용사기념공원을 시작으로 일반인 미개방 지역인 의두돈대(의두분초)에서 불장돈대로 이어지는 철책길을 도보로 돌아본 후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북한 지역에 대한 설명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투어에서는 6.25 전쟁 당시 연백군에서 피난을 내려온 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교동도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 실향민 어르신과 교동 원주민 어르신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뷰가 진행되어 외신기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이번 외신기자 프레스투어를 통해 DMZ 접경지역으로서 강화군과 교동도, 그리고 '강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매력이 전 세계로 알려져 강화도가 평화를 향한 희망의 현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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