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무가베 ‘반쪽 대통령’ 출범
짐바브웨, 무가베 ‘반쪽 대통령’ 출범
  • 김상욱
  • 승인 2008.06.30 11: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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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쇼 장기집권 이어가.. 국제사회 비난 잇달아

^^^▲ 하라레에 위치한 대통령관저인 '스테이트 하우스(State House)'에서 29일 취임식을 갖고 있는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왼쪽)
ⓒ AP^^^
지난 1980년부터 28년간 장기 철권통치를 해오던 로버트 무가베(Robert Mugabe, 84) 짐바브웨 대통령이 지난 3월29일 1차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야당의 츠방기라이 총재가 빠진 가운데 실시한 대선 결선 투표에 1인이 출마 대통령직 연장을 하게 됐다.

짐바브웨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현지시각) “27일 실시한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무가베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됐다”고 발표해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로버트 무가베는 개표결과 직후 대통령관저인 스테이트 하우스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임기 6년을 시작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무가베는 새로운 임기를 채우면 34년간의 장기 철권통치를 하는 셈이 된다.

선관위는 무가베 대통령은 총 215만 269표로 85.5%를 얻었다. 반면 불출마한 짐바브웨 민주변화동맹(MDC)의모건 츠방기라이(Morgan Tsvangirai, 56)후보는 23만3천표로 9.3%를 얻었다.

선관위 발표에 따르면 무가베 대통령은 총 215만269표(85.5%)를 얻은 반면 야당인 민주변화동맹(MDC)의 모건 츠방기라이 후보(56)는 23만3000표(9.3%)에 그쳤다.

일방적인 결선투표를 거쳐 대통령에 일방적으로 당선된 무가베는 “조만간 다양한 정치세력과 신중한 대화를 하겠다”며 입에 바른 소리만 해댔다. 무가베는 1980년 짐바브웨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한 뒤 최고지도자로 군림해 오면서 야당 탄압 등 철권통치를 해온 독재자이다.

그러나 무가베는 이번 대선을 통해 평화적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과 국제사회의 뜻에 아랑곳하지 않고 일방적인 정권 연장에만 혈안이 돼왔다. 이집트에서 30일 개최는 아프리카 연합국가들은 무가베가 라이벌인 야당과 권력 나누기를 촉구할 것으로 전망돼 과거의 침묵하던 아프리카 국가들의 입장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민주변화동맹의 츠방기라이 총재는 APTN(에이피통신텔레비전)에게 무가베의 취임식은 “의미 없는 것(meaningless)”이라고 일축하고 “세계가 그렇게 말하고, 짐바브웨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면서 “취임식은 자기착각에 불과한 것”이라며 강하게 성토하고, “무가베의 ZANU-PF 당 멤버들은 대화할 준비가 돼 있었다”면서 무가베의 독선을 일타했다.

또 그는 “나는 무가베의 집권당 모든 엘리트이 현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 한다”면서 “민주변화운동과의 협상 없이는 끝이다”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아프리카와 여타 세계 지도자들은 이번 결선투표를 두고 강하게 비난했다. 세계의 인권그룹들은 선거 유세과정 중 집권 정부가 잔일하게 폭력을 휘둘러 80명이 사망하고 20만 명 이상이 자기 집을 떠나 난민을 발생시켰다며 결선 결과에 반대를 표했다.

무가베 지지자들은 주민들에게 투표하지 않으면 가만 놔두지 않겠다며 위협을 가하고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들을 골라 무차별 폭행을 자행했다고 인권그룹들은 주장했으며, 현지 주민들도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언을 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짐바브웨 정부는 지난 2월 인플레이션은 공식적으로 16만 5000%라고 발표했으나 시민단체들은 실제 인플레이션은 400만%에 가깝다고 주장하는 등 경제는 피폐한 상황이다.

지난 3월 1차 투표 때 기본 물자 부족은 심각했고, 공공 서비스는 아예 멈춰버렸으며, 전력과 물 부족으로 국민들이 끊임없는 고통 속에 연명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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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08-06-30 11:56:49
이명박= 무가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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