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의 달착륙선이 26일 새벽 달 착륙에 도전했으나 착륙 직전 통신이 두절됐다.
이 회사는 이후 달 착륙은 달성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발표, 민간기업으로서 세계 최초를 목표로 한 달 착륙은 실패했다.
하마다 다케시(袴田武史) 아이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전 도쿄 시내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통신이 안 돼 달 착륙을 달성할 수 없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그는 “그나마 착륙할 직전까지 통신이 되어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큰 달성”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이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성숙도를 높이는 작업을 할 수 있어 다음을 향한 큰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으로 예정하고 있는 다음 달 착륙선 발사 계획 등에 경험을 살리겠다고 했다.
동사가 개발한 무인 착륙선은, 폭 26미터, 높이 23미터로, 무게는 340킬로·그램이다. 달 상공 100km를 돌던 착륙선은 약 1시간 동안 가스 분사로 감속하면서 아틀라스 크레이터(직경 약 87km) 인근 얼음바다로 불리는 곳에 이날 오전 1시 40분경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실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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