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올해 지역 농업인과의 소통을 통해 농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농정을 펼쳐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농림수산분야 예산 1179억 원 중 경종농업 분야에 총 477억 원을 투입하여 ▲농가 기본소득 보장 ▲친환경농업 기반조성 ▲고품질 쌀 산업 육성 ▲농촌 노동력 해소 및 생산성 향상사업 ▲과수, 화훼, 채소분야 생산기반 강화 ▲시설원예분야 생산기반조성 등 농업소득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업경영을 지원했다.
시는 농가 기본소득 보장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1만989농가에 175억 원 ▲농민수당은 1만7300명에 100억 원 ▲논활용직접지불금은 356농가에 3억 원 ▲친환경직불금은 140농가에 2억4000만 원 ▲청년 및 여성농 바우처는 6153농가에 12억3000만 원을 각각 지급했다.
농촌일손 부족 해소를 위한 인력지원사업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64농가에 3개월에서 최장 5개월의 외국인 근로자 145명을 농가에 지원했고 ▲11개 읍·면·동지역에 농작업지원단을 운영하여 904농가에 2만4236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또한 ▲시 공무원,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농촌봉사활동으로 195농가 1816명이 일손을 도왔다.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조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업경영 지원사업도 다양하게 전개했다. ▲친환경농업기반조성사업으로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등 15개 사업에 26억5000만 원을 투입하여 2만1330농가에 영농에 필요한 다양한 농자재를 지원했고 ▲고품질 쌀 산업 육성을 위해 21억 원의 예산을 반영해 1만5849농가에 벼 못자리용 상토 등 6개 사업을 지원했다.
또한, ▲농촌노동력 해소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기계 지원사업 등 7개 사업에 13억4000만 원을 투입하고 ▲과수, 화훼 채소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수전용 농업기계 지원 등 12개 사업에 24억4000만 원과 스마트 시설원예 사업도 ICT융복합 스마트팜 보급사업 등 9개 사업에 28억 원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쌀값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비 4,825톤, 시장격리곡 4600톤 등 9425톤을 매입했다.
특히, 올해 타 시·군과 차별화한 사업도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5억 원의 예산으로 3530ha에 달하는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2회 실시했고 ▲도내 최초 MOU를 통한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공모선정되어 4억 원의 예산으로 만51세~70세의 여성농업인 1000명에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185명의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을 자체지원 ▲영농현장의 불편 해소를 위해 1억 원을 확보하여 이동식 간이화장실 40개소를 설치하고 ▲밭작물 가뭄극복을 위해 6억 원을 투입하여 중소형 관정 108공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홍순만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인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넓혀 나가며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함께 방향을 모색하는 우문현답 농정을 실현하겠다”며, “내년에도 농업·농촌을 수평적 수직적 관점에서 농업소득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업경영을 위해 효과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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