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번 주말에 걸쳐 광범위하고 매서운 겨울폭풍(Winter Storm)이 몰아칠 전망이다.
눈보라로 인한 차량은 오도 가도 못하고 항공편 취소 등 이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현지 당국의 경보에 귀를 기울이도록 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미국 국립기상국(NWS)은 “세대에 한 번 있을 만한 겨울 폭풍”이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날 아침 현재 미국 전역에서 1억 1000만 명 이상이 눈과 동결에 대한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예보서비스는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폭풍은 22일 밤부터 23일까지 폭탄 저기압이 되고, 북동부 오대호 쪽으로 이동하면서 허리케인의 세기로 5단계에서 아래에서 두 번째에 해당하는 카테고리2 상당의 기압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겨울폭풍은 어릴 때 있었던 것과 같은 스노 데이(snow day : 폭설로 인한 휴교일)가 아니다.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국민에게 “이 폭풍을 지극히 심각하게 파악해 주었으면 한다”고 호소하고, 이에 지역사회를 지원할 준비를 팀으로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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