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교수 사모회, 유학생 돕기 장학금 3천만 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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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교수 사모회, 유학생 돕기 장학금 3천만 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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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 수익금 전액 기부…누적 1억 4천만 원
장학생들 ‘모국 교수·1호 박사’ 되기도

삼육대 교수 사모들이 구성한 봉사단체 삼육사랑샵이 외국인 유학생을 돕기 위한 장학기금 3000만 원을 쾌척했다. 그간 삼육사랑샵이 대학에 전달한 기부금은 누적 1억 4000만 원에 달한다.

샴육사랑샵은 각계에서 후원받은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유학생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학생은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없어 장학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삼육사랑샵은 2020년 유학생 13명에게 등록금과 생활관비 1350만 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25명에게 4000만 원, 올해는 현재까지 무려 60여 명의 유학생에게 7400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삼육대 대학원 융합과학과에서 공부하며 삼육사랑샵 장학금을 받은 엘리아잘 페니튼(Eliazar Alumbro Peniton Jr) 박사는 지난 8월 모국인 필리핀 마운틴뷰대학(Mountain View College) 생물학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또 다른 장학생인 삼육대 신학대학원 철먼바야르(Enkhtaivan Tsolmonbayar) 박사는 몽골인 최초로 재림교회 신학박사(Ph.D)를 취득하고, 자국에서 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 몽골인 학생이 어렵게 마련한 등록금을 아버지의 수술비로 보내면서 비자가 취소될 상황에 놓이자 등록금을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삼육사랑샵 권영순 회장은 “장학생들이 보낸 감사편지를 보면 추운 겨울에도 힘든 줄 모르고 바자회 봉사를 한다”며 “이들이 가장 어려울 때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이고 감사하다. 유학생들이 삼육대에서 공부를 잘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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