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노출수위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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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노출수위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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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경쟁으로 인한 출연자 벗기기 경쟁

^^^▲ 나체생선초밥케이블티비 노출수위가 위험하다^^^
케이블 방송의 출연자 노출수위가 위험수위까지 왔다.

출연자들이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나와서 낯 뜨거운 말과 행동을 서슴지 않는가 하면, 아예 대놓고 여성 출연자들이 남자 출연자의 성 욕구를 달아오르게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공중파tv에 대응하기위해 시청률에 열을 가하면서 케이블tv는 이제 섹쉬코드로 인식되어진것은 만연한 사실이다.

작년부터 최근까지 방영된 케이블 성인물은 약 20여편. tvN의 <독고영재의 현장르포 스캔들>, OCN의 <메디컬 기방 영화관>, <이브의 유혹>, <천일야화>, 슈퍼액션의 <서영의 스파이>, 채널 CGV의 <라디오 야설극장 색녀유혼>, <색시몽>, <파이브 걸즈>, 스토리온의 <이사람을 고발합니다>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남녀간의 정사장면이나 동거,불륜들을 소재로 출연자들의 옷벗기기(?)를 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낮과 밤 할 것 없이 재방송되면서 특별한 제지 없이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연예전문채널 ‘ETN’은 지난달 25일 <백만장자의 쇼핑백>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거의 나체인 여성의 몸 위에 초밥을 놓고 시식하는 일명 ‘네이키드 스시’(알몸 초밥)를 내보냈다가 물의를 빚었다.

주요 부위만 살짝 가린 여체 위에 생선초밥을 올려놓은 ‘알몸초밥’을 일종의 트렌드로 소개한다는 것 자체가 엽기적이었다는 것이 방송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의 몸을 성적 도구화했다는 이유로 거센 후폭풍을 맞기도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이 나간 후 ETN 측에 주의 통보와 함께 방영 내용에 대해 자체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원에 사는 학부모 '김민수'씨는 "성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이런 프로그램들을 접하면 그릇된 성의식과 성문화에 길들여지지나 않을까 심히 염려스럽다" 라고 말한다.

일부 케이블 방송사 관계자들은 지상파 TV의 기득권에 맞서기 위해서는 ‘선정성’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심경을 토한다.

하지만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맹목적인 ‘성적 코드’ 추구는 결국 프로그램의 존립 근거를 무너뜨리고 시청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뿐이다. 더구나 최소한의 방송 윤리는 지켜야 하지 않느냐는 게 일반인들의 시각이다.

최근에는 일부 지상파 방송에서도 케이블 방송을 흉내 내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전문가나 시청자들은 방송의 품위를 지키고 청소년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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