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유람선 10척, 1만3천 명 내년에 인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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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유람선 10척, 1만3천 명 내년에 인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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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입항을 시작으로 10월까지 10회 방문 예정, 관광상품과 연계
2024년 5회 확보, 국제 크루즈 시장 회복세 맞춰 추가 유치활동 지속 추진
크루즈 여객선 사진
크루즈 여객선 사진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던 인천의 크루즈 유치활동이 다시 활력을 띨 것으로 보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는 내년에 여객 약 1만3천명 규모의 크루즈 유람선 10척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3월에 800명 규모의 첫 번째 크루즈가 인천을 찾는데 이어 4월과 5월에는 각 2회, 6월부터 10월까지 5회에 걸쳐 기항과 모항으로 인천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중 5월에는 여객 2,490명 규모, 9월과 10월에는 여객 3,780명 규모의 크루즈가 각 1회씩 예정돼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20년부터 올해까지 크루즈 입항이 전면 중단되었던 만큼 햇수로 4년 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이번 크루즈 유치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와 인천관광공사의 꾸준한 마케팅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시는 그동안 크루즈 유치를 위해 독일 온라인 박람회, 마이애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 제주국제크루즈포럼 등 국내외 온오프라인 박람회에서 비즈니스미팅을 진행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영국의 크루즈 선사인 마렐라(Marella) 크루즈와 미국 여행사 아트트래블, 10월에는 모나코 국적 럭셔리 크루즈선사 실버시(Silversea Cruise)와 크루즈 유치·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했다.

이밖에 인천의 크루즈 인지도 제고와 기항지 관광 홍보를 위해 해외유명매체인 CIN(Cruise Industry News), ACC(Asia Cruise Cooperation)에 기항지 광고를 하는 한편, 해양수산부 한국 크루즈 여행 공식 홈페이지인 'K-Cruise'에도 인천 항만 및 관광지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내년 10척에 이어 2024년에도 현재까지 약 3천9백명 규모의 크루즈 5척을 유치해 놓은 상태다.

시에서는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등과 협력해 크루즈가 입항하면 환영·환송 공연 및 체험존 운영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인천의 주요 관광·쇼핑명소를 둘러보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인천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정부에서 크루즈 운항 규제를 완화하려는 기조를 보임에 따라 본격적인 국제 크루즈시장 활성화에 대비하고자 크루즈 추가 유치를 위해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여수 코리아 크루즈트래블마트는 물론, 도쿄 포트세일, 타이베이 국제여전(11월)에도 참가해 해외선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크루즈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홍보하고 있으며, 지난 7월과 8월에는 취업준비생과 여행사 직원, 영화국제관광고 학생 등 50명을 대상으로 크루즈 관광인력 양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내년에 유치한 크루즈의 순조로운 입항과 추가 크루즈 유치를 위해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속 펼치겠다”며, “인천을 찾는 크루즈 여객들이 인천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와 관광자원과의 연계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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