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는 17일 멤버들이 병역 이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확인하고, 최연장자인 ‘진’씨가 이르면 이달 중 입대 수속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미 CNN이 18일 보도했다.
CNN은 “한국에서는 병역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건강한 남성은 거의 전원이 28세가 될 때 까 18개월의 병역 의무를 마쳐야 한다”고 소개했다.
2020년 한국 국회를 통과한 법률은 팝(pop)문화와 예술에 뛰어난 사람에 대해서는 30세가 될 때까지 병역을 연기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고 CNN은 덧붙였다.
진 씨는 올해로 30세가 됐고, BTS는 지난 6월에 그룹의 음악활동을 중단하고, 개별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 발표에 따르면, BTS는 2025년쯤 그룹 활동을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국가의 요구를 존중해, 이들 건강한 젊은 남성들이 군복무시기를 검토해왔었다”면서 “지금이 그 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진‘씨에 대해서는 솔로 발매 일정이 10월 말 끝나는 대로 한국 정부의 입대 관련 절차를 따를 것이며,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것이라고 소속사가 밝혔다고 CNN이 전했다.
한편, 한국 국방부는 지난 8월 BTS가 병역 중에도 해외에서 공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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