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한국의 실리콘벨리 유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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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한국의 실리콘벨리 유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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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발연, '충청권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구축' 세미나 열고 열띤 토론

대덕특구~오송ㆍ오창~세종시 등을 중심으로 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충청권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충청권공동발전연구단(단장 육동일)은 15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 김문규 충남도의회의장, 학계 전문가, 그리고 시민과 3개 시ㆍ도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적 구축'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중이온가속기 시설의 세계적 사례로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원자력연구원 최병호 박사는 "정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구축하고자 하는 가속기는 중이온가속기로 경주에 건설중인 양성자 가속기나 포항의 방사광가속기와는 규모나 이용목적 등에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최 박사는 또 "충청권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의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아직 클러스터 형성 초기의 단순 군집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므로 향후 융합형 기술개발이 가능한 기반연구시설과 연구인력 확보를 통해 자생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할 것이며, 일차적으로 가속기를 벨트 구축의 중요한 유인책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대전대 김선근 교수는 "가속기가 우리나라 기초과학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중요한 연구시설임에는 틀림없다"면서 "가속기 건설이 단기간의 사업 비즈니스와 연계가 쉽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가속기 종류를 선정함에 있어서도 과학자와 관련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심도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주제 발표자인 한국산업기술대 박상철 교수는 "충청권은 전국적으로 과학기술부문 투자가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 지역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구축하기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주장하고 "향후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력 체제 구축, 지역 간 능동적 협력과 적극적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충청테크노파크 김학민 원장은 "바이오산업의 발전방향에서 볼 때 향후 전자정보산업(IT)과 나노산업(NT) 등 타 산업과의 융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지역적으로 확장 가능하고 산업적으로 융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개방적 클러스터를 지향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추진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남대학교 강병주 교수는 "충청권은 서해안 개발의 연계축으로 중요성을 지니고 있으며,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새로운 국제 생산 및 교역중심지로 등장하는 등 비즈니스에 적절한 지리적 이점을 지니고 있다"면서 충청권의 벨트 구축 타당성을 강조했다.

충북대학교 안성호 교수는 "성공적인 벨트 구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배려가 우선되어야 하고 벨트 구축에 따른 보다 구체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와야 한다"면서 벨트 구축이 갖는 구체적 의미와 효과에 대한 홍보를 강조했다.

한편, 충청남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대한 충청권 입지의 당위성과 동 벨트의 개념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충청권 3개 시ㆍ도는 충청지역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초과학 메카로 자리 잡아 세계 지식과학 유통의 중심지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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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6 11:30:57
그랫구먼,,잘한거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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