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다이빙궈 중국 외교부 부부장파월장관과 다이빙궈 부부장이 7월18일 미 국무부에서 사진촬영 기회를 주기위해 걷고 있다. ⓒ 사진/AP^^^ | ||
다이빙궈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미국을 방문 콜린 파월(Colin Powell)미 국무장관과 이례적으로 긴 2시간 30분 동안 북한 문제를 금요일 집중 논의한데 이어 딕 체니(Dick Cheney)부통령, 그리고 콘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국가 안보보좌관과 백악관에서 회의를 가졌다고 리차드 바우처(Richard Boucher)미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8일 에이피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미국은 비핵화의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다루기 위해서 한국과 일본이 참여하는 다자회담을 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7월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특사로 평양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담을 가진 바 있는 다이빙궈 부부장은 딕 체니 부통령과 라이스 보좌관과의 회의를 마치고 “우리 모두는 진행과정을 전진시켜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공동 보조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았다.
다이빙궈 부부장과의 회담에서 미국은 “제기된 중요한 모든 문제를 안전하게 해결하기 위해 다자회담에 다른 국가들이 참여해야 할 때가 됐다”고 분명하게 했다고 바우처 대변인이 말했다. 그는 이 회담의 목적은 평화적으로 한반도 비핵문제를 다루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 그리고 가능한 러시아도 회의에 참여하기를 원하며 지난 4월 베이징에서의 미국, 중국, 북한간의 3자 회담에서 중국은 또 다른 회의를 갖자고 촉구한 바 있다. 바우처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은 비록 북한이 위협을 가하고 올바르지 못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할지라도 북핵의 교착상태 해결에 외교적 접근을 초지일관 추구해왔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콜린 파월 국무장관도 다이빙궈 부부장에게 “중국이 이 문제에 참여해온 대단한 노력”에 감사함을 표시했으며 미-중 양국은 이 문제에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바우처 대변인이 말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고집해왔으나 중국특사와의 회담 거친 후 북한은 미국에게 양자회담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공식 말한바 있다. 미국도 이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북-미간 회담 방식의 차이가 좁혀져 다자회담 성사로 가닥이 잡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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