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리더십은 인스턴트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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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리더십은 인스턴트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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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솔하게 말하기도 했지만 문제풀이 리더십이 없다는 것을 노출
나토 윤석열대통령 (출처:대통령실)
나토 참석 중인 윤석열대통령 (출처:대통령실)

방금 뉴스를 보다가 윤석열 대통령이 "고물가 잡기 위한 세계적 고금리 현상에 대해 우리는 대처할 방법이 없다"는 말을 하는 장면을 대하고 이 글을 쓴다. 이 말을 듣는 순간 그동안 윤석열이 취했던 몇 개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윤석열의 리더십은 즉흥적 인스턴트 리더십이라는 이미지가 떠올랐다. 문제가 생겼을 때 그는 몇날 며칠 밤을 새워서라도 문제를 풀려는 자세가 아니라 그가 아는 지식 범위 내에서 수험생이 수험지에 답을 쓰는 식으로 인스턴트식 경영을 할 것이라는 직감이 들었다.

문제 있는 곳에는 반드시 해결책도 있다

이번에 그가 기자들을 향해 세계적인 고물가 정책에 대해 우리로서는 “대책이 없다”고 잘라 말하는 것을 보고, 윤석열은 문제들을 풀기 위해 고심하고 연구하고 천재들을 동원해 문제를 풀어나가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늘 신조로 하는 말이 있다. “문제 있는 곳에는 반드시 해결책이 있다”는 말이다. 나는 현역 교인은 아니지만 마태복음 구절을 신봉한다. “구하라 구할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다” 내가 내 일생에 직면했던 모든 문제는 다 내가 해결했다. 인스턴트 대책으로 해결한 것이 아니라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으로 해결했다. 아마 내가 과거에 직면했던 리더십 문제를 지금 세상에 내놓는다면 세상 사람들은 인스턴트 두뇌로 그 문제에 대한 답을 낼 수 있을까? 문제는 인스턴트 머리로 풀지 못한다. 리더십 중에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지금 내 생각 이상의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기적을 음미하라

내가 사관생도가 되면서부터 지금까지 한 순간도 사고하지 않는 순간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토요타의 JIT(Just In Time)는 사고력의 산물이었다, 지금도 그 원리를 생각하면 지금의 내 머리를 가지고도 감탄한다. 1920년대의 인물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제품의 수명은 2배로 늘리고 가격은 반으로 줄이라"는 명령을 했다. 회장의 머리가 돌았다고 생각했던 사원들이 결국 해냈다.

소니의 창업자 이부카는 영문 포켓북을 책상에 올려놓고 “바로 요만한 사이즈의 캠코더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그대로 만들어 졌다. 아키오 모리타 회장은 트랜지스터 라디오와 워크맨을 처음 만들라고 했다. 성공했다. 손톱 깎기조차 만들지 못했던 1970년, 박정희 대통령은 청와대에 미제 M16 소총, 박격포, 전화기, 지프차를 갖다 놓고, 이와 똑같은 것을 만들라 지시했다. 그대로 성공했다.

위인들에는 ‘하면 되었다’

박정희의 한강 기적은 그의 일자리 만드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이룩됐다. 기적은 인스턴트 머리에, 인스턴트 리더십에서 탄생하지 않는다. 각고의 사고와 하면 된다고 믿는 의지의 산물이었다. 이 세상에 이룩된 모든 기적들은 본인 스스로나 남들이나 다 불가능하다는 것을 가능으로 바꾸는 노력의 산물이다. 문제의 해결책은 고시용 수련장에 나와 있는 답이 아니라 새로 창조하는 것이다.

이대로의 윤석열 리더십에서 기적의 꽃은 없을 것

바로 오늘 윤삭열의 말 한 마디에서 나는 진단한다. 그로부터 기적은 없을 것이라고. 그래서 오늘은 내게 우울한 날이다. 단언하건데 나라면 고물가, 고금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무슨 근거로 그리 쉽게 장담하는가? 나는 타인들의 지혜를 우러나게 할 줄 알고, 그들의 지혜로 문제를 풀게 하는 토의 리더십 기술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의 그가 나였다면 나는 그런 가벼운 대답, 리더십의 한계를 나타내는 경솔한 대답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걸음 더 나가보자

국힘당에서 이른바 ‘윤핵관’에 속한 사람들의 능력을 나는 믿지 않는다. 그런 정치꾼들의 조언을 들으면 윤석열은 2년 이상 그 자리를 지키지 못한다. 박정희 대통령이, 전두환 대통령이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의 두뇌로 경제를 성장시켰던가? 이 두 대통령은 대통령 리더십에 귀찮게 매달리는 야당의원들을 요리하는 심부름꾼으로 여당 국회의원을 이용했다.

윤석열 명심 사항 #1

윤석열은 명심해야 한다. 윤석열의 진정한 리더십, 즉 국가를 발전시키기 위한 원천적인 리더십을 위한 자양분을 누구로부터 받아야 할 것인가를 가장 먼저 생각하라, 꼼수의 인간들이 아니라 영양가 있는 아이디어 및 철학과 정의감을 가진 사람들이 누구인가를 비정치권 물밑에서 부지런히 물색해야 한다. 이미 지상에 나와 있는 인생들은 다 출세지향적인 인물들이다.

윤석열 명심 사항 #2

둘째, 그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를 일당백의 힘으로 보호해줄 그룹이 어디에 존재하는지를 그의 주변에 있는 가장 정직한 사람을 시켜 연구하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는 잘해야 2년 인생이 된다. 나는 윤석열의 티 없어 보이는 얼굴을 좋아한다. 그의 안보와 경제 지향을 사랑한다. 하지만 이를 마음 깊이 음미하는 국민의 수는 그리 많지 않다. 인스턴트식 즉흥 발언 말고,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철학을 전달하라.

윤석열은 이명박과 박근혜보다는 미덥다. 하지만 희망의 등대는 아니다

나는 평가한다. 윤석열은 안보 측면에서는 이명박과 박근혜보다 훨씬 더 안정감이 있는 훌륭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명박과 박근혜보다는 훨씬 더 어른스럽고 안정감을 준다. 문재인과 이재명 하고는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을 만큼 훌륭하다. 문재인과 이재명은 요마악귀다.

결론적으로 내가 윤석열을 평가하는 것은 그가 잘만 하면 희망의 등대가 될 수 있는 재목이기 때문이다. 윤석열은 최근글 13164에 게시된 나의 동영상을 꼭 한번 보기를 바란다. 그런 간첩보다 더 간첩인 김대중을 계속해서 존경할 것인가의 여부를 결정했으면 한다.

http://systemclub.net/system_wmv/jimanwon3.wmv

 

2022.7.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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