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최근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된 원숭이두창에 대한 관리 및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현재 원숭이두창은 국내 유입에 대비해 지난 5월 31일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단계’로 발령하고, 8일부터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원숭이두창 확진자나 의심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나, 지난 7일 기준 해외 37개국에서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등 세계 각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진주시도 원숭이두창에 대한 관리 및 대응체계를 강화해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시는 진주시의사회와 관내 의료기관에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내원 시 신고 및 대응방법에 대해 안내하는 한편, 해외입국자에게도 원숭이두창 의심증상 및 조치방안에 대해 문자안내를 하고 있다.
진주시는 자체적으로 원숭이두창 의심 및 확진 환자 발생에 대비, 대응절차와 환자 이송체계를 점검하는 등 갑작스런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가 늘어나고 있고, 해외여행객수 또한 급증하고 있어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며 지역사회 유입을 예방하고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응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시민들에게도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 오한, 수포성 발진 등 의심 증상 발현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나 진주시 보건소(055-749-5714)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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