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후보자 중국견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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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후보자 중국견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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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한 견해가 유권자들에 대한 결정적 선택의 기준이 될 것
출처 유투브 [잠깐상식]

2022년 미국 정치의 최대 관심사는 11월 중간 선거다. 대통령선거를 제외하고 가장 큰 선거인 동시에,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을 가진다. 역사적으로 대통령이 소속된 정당이 중간선거에서 의석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여대 야소‘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입법 과제가 필리버스터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

만약 올해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 의석이 줄어들고 특히 상·하원 중 하나라도 다수당이 공화당으로 넘어간다면, 바이든의 남은 2년 임기는 심각한 위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에포크 타임지에 따르면 오는 11월 미국 중간 선거에서 후보들의 중국에 대한 견해가 유권자들에 대한 결정적 선택의 기준이 될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중간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강경책을 계승한 공화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중간선거에 내보낼 후보를 선발하는 경선이 본격화 된 가운데, 국제평화재단의 더글러스 팔 연구원은 “이번 중간선거에 나서는 모든 후보들은 중국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하이오와 펜실베니아주 유력후보들 간의 유세 기간 중 중국 언급 횟수를 비교했다. 지지율 1위인 의사출신 메흐메트오느 공화당 후보는 중국에 대해 8,351회 언급했고, 오하이오주 유력후보인 팀라이넌 민주당 후보는 3,417회, 오즈의 라이벌 헤지펀드CEO인 메코믹 공화당의원은 2,580회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오즈가 매코믹을 앞서고는 있지만 그 차이가 근소하다는 점에서 ’트럼프의 추천만으로 공화당 지지자들의 압도적 지지가 보장되진 않는다‘는 분석을 내놨다.

팔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공화당 지지자들이 중국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정치인들에게 요구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양국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유권자들이 국제 이슈에 더 많이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4일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 팔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방문을 계기로, 민주당이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중 간 외교적·군사적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국무부는 최근 공식 웹사이트의 대만 관련 문서에서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정기적인 업데이트라고 해명했지만, 중국 외교부는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의 자원 외교도 미국의 경계심을 자극하고 있다. 스티브 채벗(공화당), 에이미 베라(민주당) 등 의원들은 코발트, 리튬 등 희토류 자원에 대한 대중 의존도를 낮춰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대비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당파를 떠나 같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편, 팔 연구원은 미국의 중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낮게 평가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국과 유럽의 주의가 분산된 사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침공 위협을 높였지만, 올해 가을 제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당장 대만을 침공해 리스크를 키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서방 사회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가한 대규모 경제 제재 역시 중국이 쉽게 대만 침공을 실행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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