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08 세계사회체육대회(The 4th Busan TAFISA World Sport for All Games)는 IOC의 공식후원 아래 세계 100개국 1만 명이 참가하는 생활체육올림픽(World Sports Cultaral Festival)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110개국 생활스포츠단체로 구성된 세계사회체육연맹(TAFISA)에서 매 4년마다 전통스포츠 종합 축제인 ‘세계 전통스포츠 게임 페스티벌(World Festival of Traditional Sports and Games)’을 개최해 오던 것이며,

이번이 네 번째 대회로 2008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IOC가 공식 후원을 하게 됨으로써 올림픽 정신을 실현하는 비중 있는 중요한 국제 스포츠 행사로 인정받게 됨에 따라서 대회조직위원회는 TAFISA와 협력관계에 있는 WHO, UNESCO 등 여러 국제기구의 후원도 함께 얻어내어 단순한 전통 스포츠게임 축제의 틀에서 벗어난 21세기 지구촌 생활체육 올림픽으로 개최 할 것이라고 한다.

이 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국내, 외 일반 시민들이 직접 경기에 참가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는 것이다. 세계천만명 걷기대회, 인라인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들이 제공되고, 부대행사로서 세계스포츠 교육문화포럼과 스포츠레져 산업박람회도 동시에 열리며 많은 문화행사도 함께 따른다고 한다.

주요 경기장으로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부산종합운동장, 구덕종합운동장, 강서체육공원, 금정체육공원, 벡스코,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부산금정문화회관, 부산동래문화회관, 부산해운대문화회관, 남포동 광복로 기장체육관, 수영만 요트경기장, 삼락강변체육공원, 을숙도체육공원, 등지에서 총 36개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 조직위측에 따르면 총 참가국 100개국에, 선수 및 임원단 1만명(국외 4,000명, 국내 6,000명), 국내외 관람객 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며, 이미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월드컵 축구대회, 200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통하여 국제스포츠 행사와 컨벤션 개최 역량을 인정받은 도시로서 수준 높은 스포츠 시설, 편리한 교통·숙박시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 매력 넘치는 관광자원을 두루 갖추고 있는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리라고 자부했다.

아울러 110개 TAFISA회원 국가단체는 물론 세계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 회원국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역사적인 전 세계 생활스포츠의 종합대회가 되도록 우리 국민들에게도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