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봉쇄, 사망률 감소 0.2%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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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봉쇄, 사망률 감소 0.2%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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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대 “효과 없어…사회적 부담만 커”

미국 명문의대 존스홉킨스대가 발표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의 봉쇄 조치는 중공 바이러스(코로나19 병원체) 사망률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에포크타임스가 10일 전했다.

초기 역학 연구에서는 도시 봉쇄가 가져오는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됐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연구팀은 사망률을 최대 98% 줄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이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더니 이러한 초기의 예측을 뒤집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팀은 존스홉킨스대 응용경제학과 스티브 한케 교수, 스웨덴 룬드대 경제학부 라스 요눙 명예교수, 덴마크 싱크탱크 정치연구센터(CEPOS)의 요나스 허비 특별고문이 참가했다.

연구에서는 총 1만 8,500여 건의 연구 중 봉쇄가 코로나19 사망률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연구 34건을 선별했다. 이 중 메타분석에 적합한 24건에 대해서는 메타분석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자택 대기, 학교 폐쇄, 영업장 폐쇄,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코로나19 봉쇄 정책이 중공 바이러스 사망률에 미칠 영향에 대한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팀은 또한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개발한 코로나 규제 ‘엄격도 지수(Stringency Index)’도 참조했다. 이 지수는 코로나 사태 이후 각국 정부가 시행한 코로나 대응 정책의 엄격성을 수치화한 것으로, 세계 186개국·지역을 대상으로 분석해 개발됐다.

이를 종합한 결과, 2020년 봄 펜데믹 첫 파문을 막기 위해 미국과 유럽이 시행한 도시봉쇄 정책의 효과는 코로나 감염 사망률 0.2% 감소에 그쳤다. 자택 대기 명령에 따른 사망률 감소도 2.9%에 불과했다.

사망률 감소에 효과가 있었던 것은 비필수사업장을 폐쇄하는 것뿐이었다. 사망률이 10.6% 감소했다. 연구팀은 술집 폐쇄로 인한 효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팀은 에포크타임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도시 봉쇄는 1개 이상의 강제적인 ‘비약물적중재조치(NPI·항생제 혹은 백신 등의 약물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는 조치)’를 실시하는 것으로 정의된다고 설명했다.

한케 교수는 “도시 봉쇄는 코로나19 사망률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도시 봉쇄 정책은 근거가 없고, 팬데믹 대책으로는 거부돼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도시 봉쇄는 공중위생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시행 지역에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비용을 부담시킨다”며 그 사례로 실업률 상승, 학교교육 저하, 가정폭력 증가, 정신적 불안, 민주주의 파괴 등을 꼽았다.

이어 “각국 정부의 대응은 자국의 팬데믹 심각성보다 주변국이 시행한 정책에 강하게 영향을 받았다”며 “봉쇄 정책은 팬데믹 자체가 아니라 주변국의 정책을 모방하려는 경향으로 도입됐다”고 덧붙였다.

폭스뉴스는 이번 소식을 전하며 CNN, NBC, 뉴욕타임스(NYT) 등 대부분의 주류 매체가 이 연구를 보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진보성향 매체들은 공화당 주지사가 재임하는 주가 최소한의 방역 정책으로 코로나에 대응하는 것을 비판하며 “악질 슈퍼 전파자”라고 비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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