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통과하는 대백프라자 정거장의 가상도 ⓒ 대구시^^^ | ||
이를 위해 대구시는 지난해 우리시 실정에 맞는 최첨단 모노레일 시스템과 전 구간 지상화 건설공법 등을 확정짓고 차량기지, 고가 구조물 및 정거장 형식, 하천통과 교량, 주박시설, 전동차 규모, 역세권개발계획 등의 기본설계 골격을 마무리하였으며, 앞으로 대구의 Land Mark가 될 수 있도록 세부설계를 추진한다.
경제성이 없는 지하철 건설에는 자금지원을 해 줄 수 없다는 정부의 방침 등에 따라 대구시는 기존 지하철 1·2호선과 달리 3호선은 지상 모노레일로 건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건설본부는 2월 중으로 국제입찰을 통해 90량의 차량을 공급할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추후 12량의 모노레일을 추가로 구매해 총 102량의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다음달 중으로 도시철도 3호선의 기본설계를 마칠 계획이나, 기본적인 설계의 대체적인 윤곽은 이미 드러나 있다.
모노레일이 지나다니기 위해서는 공중에 선로를 만들어야 하고, 선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교각이 필요하다. 또 노선을 따라 30개의 정거장이 지상에 건립된다. 이와 함께 차량기지도 필요하다.
모노레일을 설치하기 위해 필요한 교각은 모두 765개. 교각들이도심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교각의 재질과 디자인 등을 현대 감각에 맞게 설치하고, 야간 조명시설 설치도 검토 중이다. 기둥 하부에는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광고물을 설치하는 방안도 강구해 자연과 도시가 조화되는 구조물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호강 및 신천 통과 교량은 주변경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아치교로 설계 중이다.
정거장의 길이를 43m 정도로 해 규모가 작으면서도 단순한 구조로 만들어, 도심 미관을 살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거장 외형은 통과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하천형(6개소) △도심형(17개소) △동대구로형(2개소) △상징형(5개소)으로 구분해 설계하고 있다.
하천형은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형 정거장으로 만들고, 도심형은 첨단교통수단의 이미지를 고려한 하이테크적 형태로 구성된다. 또 동대구로형은 범어천과 동대구로의 복합적인 경관 요소를 최대한 살려 설계하고, 상징형은 조명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동호동에는 13만4천여㎡의 차량기지가, 범물동에는 2만2천여㎡의 주박(회차)기지가 들어선다. 김대묵 대구시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도시철도 3호선은 지상에 들어서는 만큼, 도심 미관을 살릴 수 있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결정에 따른 전동차 발주
2014년에 대구 도심을 질주할 전동차는 2007년 9월에 조달청 국제입찰을 통해 차량 90량을 구매토록 의뢰하였으며, 금년 1월 10일 입찰을 실시하고 입찰 후 참여업체의 기술제안서평가 과정을 거쳐 2008년 2월경에 공급업체를 결정할 계획이다.
- 차량 : 총 102량[1차구매 90량, 2차구매 : 12량(향후 운행시)]
- 차량 규모 : 폭2.98×길이15.1m(중국 중경, 일본 오끼나와 동경의 모노레일과 같음)
전동차 규격은 폭 2.98m 길이 15.1m로 기존 1,2호선의 차량보다 폭은 23㎝크고 길이는 2.4m 짧다. 규모는 3량 1편성, 운행시격은 3.5분 간격으로(기존 1,2호선은 6량 1편성, 운행시격 5~7분) 전체 34편성(3량×34편성=102량)이 운행 될 계획이며, 1편성당 수송능력은 정원 265명, 완전 무인자동운전, 표정속도는 30㎞/h, 최고속도 70㎞/h로 운행하여 칠곡에서 범물까지 승용차로 운행시 72분보다 30분 단축한 42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안전대책으로는 국내 최초로 운행차량의 화재 발생시 즉시 소화할 수 있는 고성능소화설비를 탑재하고, 유독가스 발생시 승객을 보호하기 위한 별도의 배기팬을 설치, 차량내부는 국제규격에 적합한 불연자재로 설계하여 안전에 무게를 두고 계획하였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