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부모단체연합 외 63개 단체는 9일 세종종합청사 교육부 앞에서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방역패스 도입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백신은 의무가 아닌 선택이라고 했지만,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겐 사실상 강제 접종이었다"며 "불완전한 백신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는 필수조건이었고, 2명의 소중한 생명이 사망하는 허망한 일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공익을 위해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지만 죽음에 대해 책임을 지는 곳은 아무데도 없다. 아이들의 목숨을 담보로 강제 백신 접종을 시행하려 한다”며 “백신패스는 사실상 청소년 백신 강제 접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백신 사망자와 각종 부작용에 시달리는 학생들과 학부모의 목소리에 귀를 닫은 채 청소년 백신패스를 강행하려는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을 학부모들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정부와 끝까지 싸울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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