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띠해에 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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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해에 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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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처럼 부지런히 일하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

^^^ⓒ 권용섭 화백^^^
가난한 농부가 어느 날 왕을 찾아가 소원을 말했다.

“청산녹수에 세 칸 집을 짓고, 두세 이랑 밭에서는 옷가지와 조촐한 음식을 얻으며, 여생을 마칠 수 있다면, 더 이상 소원이 없겠다”고 말하며, 그 소원을 들어달라고 말했다.

왕은 이 말에 “누구든지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그것은 최선의 행복”이라고 말하고, 이루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

농부의 평범한 욕구도 이루기가 어렵다는 말로 행복이 무엇인지를 말했다.

심리학자 프로이드 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무엇을 얻고 나면, 그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또 다른 욕구가 생겨나서 결코 행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파스칼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믿는 자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지만, 하나님을 찾지 않아서 결국은 불행해진다”고 말했다. 섬기는 사람들은 권력과 물욕, 쾌락 같은 것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고, 현세의 자기중심적 만족을 철저히 배격하려고 노력하며 산다.

행복이란 가장 낮은 것을 얻고자 할 때 찾을 수 있다. 평범한 것에 있고 멀리 있는 것도 아니며, 가까이 있다가 멀리 도망가기도 한다. 자기 마음속에 있고, 가난하다고 얻지 못하는 것도 아니며, 권력으로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모든 욕심을 버리고 자기 자신의 눈높이를 최대로 낮출 때 거기에 행복이 있다. 항상 살고 있는 삶 속에서,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살아갈 때, 작고 큰 행복이 얻어진다.

금년은 쥐띠의 해다. 온 누리의 사람들, 모두가 쥐처럼 부지런하게 일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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