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2~13일 실시한 정기 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물은 결과, 윤석열 후보 45.6%-이재명 후보 32.4%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13.2%p 앞섰다. 이어 심상정(4.9%)-안철수(4.0%)-김동연(1.1%) 후보 순이었다. 기타 다른 후

보는 2.5%, 부동층은 9.5%(지지 후보 없음 8.3% + 잘 모름 1.2%)였다.

윤 후보는 지난 주 대비 2.6%p 상승했다. 윤 후보 지지도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직전(10/29 조사) 30.6%에서 지난주 선출 직후(11/5 조사) 45.6%로 급등했고, 이번 회차 조사에서도 48.5%로 올랐다. 여성에서도 34.3%(10/29 조사) → 40.5%(11/5 조사) → 42.7%(11/12 조사)로 상승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윤 후보는 30대에서 대선후보 선출 직전(10/29 조사) 19.4%에서 지난주 선출 직후(11/5 조사) 35.5%로 급등한 뒤 이번 회차 조사에서 45.4%로 지난 주 대비 9.9%p 증가했다. 반면, 20대에서는 15.6%(10/29 조사) → 34.3%(11/5 조사) → 27.1%(11/12 조사)로 지난 주 대비 7.2%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윤 후보는 대선후보 선출 직전(10/29 조사) 32.5%에서 지난 주 선출 직후(11/5 조사) 47.3%로 올랐고, 이번 회차 조사에서 52.5%로 5.2%p 증가했다. 인천/경기에서는 31.0%(10/29 조사) → 41.0%(11/5 조사) → 41.8%(11/12 조사)였다.

무당층에서 윤 후보에 대한 지지는 대선후보 선출 직전(10/29 조사) 16.0%에서 선출 직후(11/5 조사) 36.6%로 오른 뒤 이번 회차 조사에서는 11.0%p 하락한 25.6%를 나타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주 대비 1.2%p 상승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에서 2주 전(10/29 조사) 37.8%에서 지난 주(11/5 조사) 31.0%로 하락한 뒤 이번 회차 조사에서 35.4%로 4.4%p 상승 반전했다. 여성에서는 2주 전(10/29) 28.7% → 31.4%(11/5 조사) → 29.5%(11/12 조사)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이 후보는 20대에서 2주 전(10/29 조사) 16.9%에서 지난 주(11/5 조사) 14.7%로 하락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17.8%로 상승 반전했다. 30대에서는 32.0%(10/29 조사)→31.6%(11/5 조사)→ 28.2%(11/12 조사)로 나타나 2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 이 후보는 서울에서 2주 전(10/29 조사) 31.8%에서 지난 주(11/5 조사) 27.8%로 하락했다가 이번 회차 조사에서 30.9%로 3.1%p 올랐다. 반면, 이 후보의 정치적 근거지라 할 수 있는 인천/경기에서는 2주 전(10/29 조사) 37.4%→35.7%(11/5 조사)→이번 회차 35.1%로 소폭이지만 2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11월 12~13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8.0%다. 2021년 10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