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Ka대역 위성중계기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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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Ka대역 위성중계기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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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통신해양기상'위성에 탑재, 최초발사 예정

통신서비스의 제공, 해양자원 탐사, 기상관측 등 복합기능을 갖춘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해양기상’ 위성에 탑재, 임무를 수행할 위성중계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2009년 상반기 발사 예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위성 발사사업은 정보통신부를 비롯, 과학기술부, 해양수산부, 기상청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정보통신부 ‘통신해양기상위성 위성통신시스템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 5월부터 4년간의 연구 끝에 통신중계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발에 성공한 기술은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적합한 새로운 주파수대역인 Ka대역(20GHz~30GHz)의 위성통신 탑재체 개발 국산화기술 및 신규 위성자원인 Ka 주파수 이용기술 확보를 위해, 위성중계기를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 검증함으로써 국내 우주 관련산업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위성중계기 개발의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전 세계 국가중 7번째의 Ka 위성중계기 개발 국가가 되어 기술적 리드그룹에 속하게 되었다.

탑재체 시스템이란 통신위성이 우주 공간의 정지궤도를 돌면서 초고속 위성 인터넷, 위성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부분이다.

ETRI는 탑재체내에 필요한 ‘중계기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였으며 중계기 시스템은 전자통신부품으로 구성, 위성 발사시의 충격은 물론 우주의 혹독한 환경조건 등을 견딜 수 있으면서도 매우 정밀해야 한다는 점에서 현대 IT기술의 총아라고 할 수 있다.

ETRI 전파방송연구단 통신위성시스템팀이 초기 설계부터 제작, 조립 및 시험까지 전 과정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새로운 위성주파수 대역인 Ka 주파수를 사용, 향후 차세대 위성통신서비스 발굴에 크게 활용 될 예정이다.

이번에 ETRI에 의해 개발된 중계기는 2009년 상반기 발사예정인 통신해양기상위성 1호에 탑재, 우주인증 과정을 거친 후, 공공통신서비스 제공에 활용될 예정이며, 향후 국내업체 중심으로 해외 위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도 아울러 연 계기가 되었다.

ETRI는 또한 위성발사시 발생되는 진동과 극심한 열진공상태의 우주환경 및 전자기파 간섭에 대비한 철저한 검증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Ka 위성중계기술을 완벽하게 확보하였다.

ETRI 전파방송연구단 이성팔 통신위성시스템연구팀장은 “이번 개발물은 ETRI가 북미지역의 통신위성사업자이며 세계적인 기술자문기관인 캐나다의 ‘텔레셋(Telesat)’사로부터 제작 및 시험분야별로 16종의 기술인증서를 획득하여 그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했다”고 말했다.

ETRI의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위성제작회사인 (주)새트랙아이, (주)코스페이스, (주)대한항공, (주)엠엠 링스(MM Lynx) 회사가 공동용역개발형태로 중계기 제작을 담당, 국내업체 제작기술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이를 통해 통신위성 산업화 추진에 기여하였다.

ETRI는 정통부 출연으로 통신탑재체, 위성 관제시스템, 지상 지구국 시스템 분야의 국산화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한편 본 연구사업을 통해, ETRI는 국내.외 특허출원 및 등록 196건을 비롯 32건의 기술이전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ETRI는 지난 13일, 연구원 본원에서 그동안 수행한 Ka 중계기의 최종성능과 기능의 객관적 검증시험 결과에 대한 검토회의를 국내외 위성통신 및 우주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중계기의 최종성능과 기능의 객관적 검증을 최종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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