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춘, BBK 검찰발표 '노명박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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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춘, BBK 검찰발표 '노명박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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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찬조연설에서 이명박, 청와대, 검찰, 언론 맹비난

 
   
  ▲ 이명박 후보로부터 'BBK 회장 명함' 받았다는 이장춘 전 대사  
 

대통합민주신당은 13일 BBK 명함을 폭로했던 이장춘 전 대사가 오후 6시 40분 부터 KBS 1TV를 통해 정동영 후보 TV 찬조연설자로 나서서 한나라당은 물론, 검찰, 메이저언론 등을 집중 비난을 퍼부었다.

이로인해 정치권에는 또 한번의 BBK 회오리 바람이 불것으로 예측된다.

이장춘 전 대사는 "시중에 'BBK 수사결과 발표로 이번 대선이 사실상 끝났다'는 말이 유포됐는데,국민의 공복인 대한민국 검찰이 3700만 유권자의 몫을 불법으로 대행한 것 같아 참으로 한심하고 기가 막힌다"며 "대한민국은 절대로 '검찰 국가'가 아니며 그렇게 되서도 안 된다"고 못박았다 .

BBK 검찰 발표, '노무현과 이명박의 작품'

이 전 대사는 "퇴임 후의 뒤탈을 무서워하는 노무현 대통령은 이명박 후보와 모종의 묵계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며 "BBK검찰의 수사발표로 '노명박' 이란 말이 항간에 돌고 있다. 즉, BBK검찰 발표는 노무현과 이명박의 작품이라는 말" 이라며 '노명박' 의혹을 정식으로 제기했다.

그는 BBK 수사발표를 한 검찰을 향해 "국민의 세금으로 유지되는 검찰이 정치권력의 주구가 되어 국민을 강간했다고 말해도 절대로 과언이 아니다" 라며 "대한민국은 절대로 검찰국가가 아니며 그렇게 되면 안 된다. 민주화됐다는 대한민국에서 BBK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같은 것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너무나 뻔뻔한 위법이며 권력의 횡포" 라고 맹비난 했다.

또한 그는 BBK 의혹과 관련해서는 "주가 조작으로 문제된 BBK에 투자한 사람과 회사는 거의 이명박 후보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 중 가장 큰 손은 삼성생명이다. 대다수가 이명박 후보의 친인척이거나 대학 동문들" 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신이 이명박 후보로부터 BBK 회장 명함을 받은 정황을 자세히 공개한 뒤 "검찰은 수사 발표에서 명함 문제에 언급했었어야 한다" 며 "이명박 후보가 저에게 준 명함으로 볼 때 그가 BBK의 실소유주이었거나 아니면 그가 신분을 사칭한 것 중의 하나인데 BBK검찰은 눈을 감아버렸다" 고 검찰을 비판했다.

 
   
  ▲ 이장춘 전 대사가 공개한 'BBK 이명박 회장' 명함  
 

조중동, '졸지에 BBK 검찰과 한속이 되어 버려'

이 전 대사는 한나라당을 겨냥해서 "한나라당은 문제의 그 명함을 제가 훔쳤다고도 말했고 제가 위조했다고도 말했다" 며 "그렇다면 제가 절도죄를 범한 것이 되지 않나, 위조했다면 범죄를 범하지 않았나, 그런 경우에 검찰은 당연히 저를 조사했어야 한다"고 힐난 했다.

그는 조중동을 향해서 "한국에서 최대 부수를 자랑하는 <조선일보>는 제가 공개한 이명박 후보의BBK 명함을 한 마디도 보도하지 않았다. 많은 국민의 눈과 귀를 닫아버렸다" 며 "언론 재벌과 유착된 소위 조중동이라고 불리는 신문지 신문들이 졸지에 BBK검찰과 한속이 되어 버렸다. 재벌과 권력 간의 결탁이 눈앞에 선하다"고 맹비난 했다.

김현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처럼 명함을 줬다는 사람은 내가 언제 줬느냐라고 말 하지도 못하고 받은 사람은 받았다고 명백하게 얘기하는 데도 불구하고 검찰은 그 명함을 수사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며 "검찰, 한나라당, 법무부가 한 목소리로 수사가 잘 되었다고 우기고 있다" 라고 검찰 등을 맹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이 전 대사가 명함을 공개한 뒤 이명박 후보와 35분 간 전화 통화를 했는데 (이 후보가) '명함을 준 적 없다'고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며 "(이는) 이 후보가 (이 전 대사에게) 명함을 준 사실을 부인하지 않은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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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구 2007-12-14 21:57:25
이장춘 대사의 말을 들으면 이명박씨가 그 무었을
감추고자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떨처 버릴수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이장춘 대사는 일반인이 알기에는 우익의 한분이 아닌가 생각 했는데 어찌해서 정동영 후보의 찬조 연설을
하시는가 하는 의혹이 듭니다
그러면 이대사도 좌파쪽 이신지? 그래서 - - -
그렇다면 그동안 이대사님에게 존경을 하던 많은분들 에게
크나큰 실망을 주는것 이며 - - -
한마디로 이대사의 그동안 쌓아 올린 명예가 우르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시지는 않는지 궁굼 하군요.

세작참시 2007-12-14 22:06:52
애국보수의 껍데기를 쓴 좌파세작이었는데 위기에 몰리니 정체를 드러낸것뿐. 그렇다고 좌파정권이 연장될려나!!! 좌파세작의 감언이설에 놀아난 애국우파는 이제 이제 이성을 찾고 제자리로 돌아와서 좌파정권종식의 한길로 매진하는겨!!! 그래야 5년후 정도를 걷는 위대한 정치인 근혜님의 세상이 만들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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