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BBK" 빅딜 가능성도 점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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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패 "BBK" 빅딜 가능성도 점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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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는 주가조작 형사사건, 위장전입 위장취업 문제가 더 심각

 
   
  ▲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후보  
 

BBK에 홍 아무개가 이 아무개 돈으로 투자를 했다느니 도장을 누가 새겼다느니 제법 그럴싸한 얘기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설사 검찰 수사로 BBK 실소유주 문제가 명확하게 밝혀진다고 할지라도 땅 투기 의혹과 병역 면탈, 위장전입, 자녀 및 운전기사 위장취업 탈세, 변칙 건보료, 범죄기록 누락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 된 이명박의 실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BBK문제는 김경준 일가와 이명박의 주가조작 범죄를 둘러싼 ‘진실게임’ 일 뿐이며, 검찰 수사결과 거짓말의 주인공이 김경준이냐 이명박이냐가 밝혀지면 이명박의 흠결이 하나가 보태지느냐 줄어드느냐 이지 이명박이 달라지는 게 아니다.

이런 ‘뻔한 사건’을 두고 “한방”이다 “헛방”이다 다투는 것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는 사실 왜곡과 은폐를 통한 여론조작’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고장 난 여론시계

그런데 문제는 일본 같으면 할복(割腹) 감이요 프랑스 같으면 권총자살 감이라 할 이명박 식 파렴치가 ‘가난했던 시절에 손도 베고 그릇도 깨며 험하게 살아 온 아픈 추억’ 쯤으로 호도되면서 이명박에 대한 소위 여론조사지지도는 경선 직후 60%대까지 치고 올라간 적도 있었지만 40%~50% 대에 고장 난 시계바늘처럼 멈춰 있다.

실상 이명박 지지도가 작년 추석을 전후해서 박근혜에 비하여 거의 배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낸 후 이명박이 줄곧 박근혜를 15%~20% 앞서왔다. 심지어는 경선직전에도 이명박 지지도가 13% 이상 앞서는 것으로 발표 되어 이명박의 낙승을 점쳤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박근혜가 근소한 차이로 이기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여러 가지 풀이와 해석이 있었지만 여론조사 샘플 5만 명 固定說 등 기술적 요인을 제외하고 다수 관찰자들의 추측은 유수의 여론조사기관 CEO출신으로서 이명박의 측근인 ‘최시중 효과’란 설이 널리 유포되기도 했다.

노무현의 꽃놀이패 BBK

5일 경 검찰이 김경준을 기소하면서 BBK사건에 대한 중간수사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검찰 발표시기가 다소 앞당겨질지 늦춰질지는 모른다. 발표 내용 또한 미리 예단할 수는 없지만 ‘도곡동 땅 투기 의혹’ 수사발표 수준을 벗어나지는 않으리라는 관측이 많다.

BBK 소유와 주가조작, (주)다스의 실소유주 문제 등 관련문제가 어떤 수준과 내용으로 발표 되어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이명박에게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노무현에게 있어서 BBK문제는 단순한 형사사건이 아니라 지지도 1위의 이명박 후보를 멋대로 조종할 수 있게 하여 노무현이 레임덕 현상 없이 말년을 즐기게 해줄 꽃놀이패 이다.

BBK관련 빅딜 가능성도 점쳐

BBK 사건이 김경준의 사기극이라고 발표 될 경우는 이명박은 대기업 CEO 출신 경제인으로서 무능과 아들 뻘 되는 젊은이에게 배신당하고 이용만 당했다는 리더십에 의문이 제기 될 것이며 이명박이 BBK사건을 주도한 ‘主犯’이거나 적극적으로 개입한 ‘共犯’또는 소극적으로 말려든 ‘從犯’으로라도 지목될 경우 이명박은 치명상을 입게 될 것이다.

이렇게 볼 때 퇴임을 앞두고 장래가 불안한 노무현이 이명박과 ‘BIG DEAL'을 할 개연성은 충분하다고 보이며 여권후보가 지지부진하여 ‘친북정권연장’이 곤란하다고 판달 될 경우 사후(死後)마저 불안한 김대중이나 자칫하면 퍼주기 보급기지를 상실케 될까 우려한 김정일이 6.15선언과 10.4 합의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이명박을 받아들일 여지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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