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학박람회, 50일 앞두고 성공 개최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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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문학박람회, 50일 앞두고 성공 개최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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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7~10일 목포문학관 등에서 전시, 체험, 경연 등 진행
- 협력 체계 구축, 온·오프라인 홍보로 성공 개최에 총력

목포문학박람회가 개최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문학박람회는 ‘목포, 한국 근대문학의 시작에서 미래문학의 산실로’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목포문학관, 목원동 일대, 평화광장 등 목포시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 한국문학의 거목(巨木)과 인연 깊은 문학도시, 목포

 
목포는 전국 최초로 예향(藝鄕)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도시답게 정체성에 문화예술이 차지하고 있다.

문학도 목포 문화예술의 한 기둥을 차지하는 분야다. ‘한국 근대극 창시자’ 김우진, ‘한국 최초의 여성 장편소설가’ 박화성,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완성자’ 차범석, ‘한국 문학평론의 창시자’ 김현 등 우리나라 문학사의 거목(巨木)들이 목포에서 태어나거나 성장했다. 이 밖에 전후 최대의 작가로 평가받는 소설가 최인훈,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인 문학평론가 황현산, 지난해 별세한 소설가 겸 극작가 천승세 등도 목포와 인연이 깊은 문학가다.

지방중소도시 중 목포처럼 큰 족적을 남긴 문학인을 다수 배출한 도시는 흔하지 않다. 목포시는 이 같은 특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문학박람회 개최를 결정했다. 문학을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목포문학박람회가 전국 최초다.

* 항구도시에서 문학의 바다 속으로

문학박람회는 목포문학관, 평화광장, 원도심 등을 3개 거점에서 공간별 특색과 어울리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갓바위문화타운에 위치한 목포문학관에서는 각종 전시관을 비롯해 경연,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문학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체험형 전시관인 주제관을 필두로 김우진·박화성·차범석·김현 등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4인4색문학관, 웹툰·드라마·영화 등 대중적인 문학에 방점을 둔 미디어셀러관, 독립서점관, 헌책방관, 남도문학관 등이 운영된다. 거목들의 문학 세계에 한 걸음 더 깊숙이 들어갈 수 있는 4인4색 문학제를 비롯해 시낭송대회, 전국문학인대회, 문학에 스며든 음악, 해설이 있는 시와 가곡, 마술로 꽃 피는 문학 등 관람객의 흥미를 자아낼 프로그램도 즐비하다. 잔디밭에서 문학으로 힐링하는 문학 웰리스 테라피관도 관심을 모으는 프로그램이다.

목포문학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평화광장에서는 개막식, 목포문학상 시상식, 폐막식 등이 개최된다. 원도심에서는 북교동 골목길, 차범석길 등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인 골목길에서 문학인가족토크쇼 등과 아기자기한 프로그램들을 다수 진행한다.

* 문학박람회 붐업 조성에 박차

시는 문학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진용을 정비하고, 흥행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한국의 대표 문인인 한승원(소설가)씨와 황지우(시인)씨가 위원장을 맡은 자문단을 출범한 데 이어 목포 출신의 황정산 문학평론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집행위원회도 구성해 박람회의 위상과 완성도를 높일 각 분야 전문가들의 힘을 결집시켰다. 이와 함께 책 기부 챌린지인 ‘북적북적 문학박람회’를 지난 6월 30일부터 진행하며 명사들을 통한 박람회 홍보를 펼치고 있으며, 문학SNS서포터를 조직해 온라인상의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전라남도교육청, 목포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내 초·중·고학생 및 대학생의 문학박람회 참여에 협력을 이끌어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문학은 고유한 힘과 가치가 있다. 문학박람회는 코로나 시대에 열린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면서 “목포 문학의 고유성과 우수성을 알리면서 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전국민과 함께 즐기는 목포문학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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