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춘 전 대사의 '이명박 BBK 명함' 양심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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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춘 전 대사의 '이명박 BBK 명함' 양심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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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보의 눈에는 국립여관의 간판과 창살이 안 보이나?

 
   
  ▲ 이장춘 前 대사
ⓒ 조갑제닷컴
 
 

이명박후보와 30년 지기이며 우리나라 전문외교관으로 이름을 떨친 이장춘 전 외무부 대사가 22일 이명박후보가 BBK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 후보가 2001년 자신에게 직접 준 BBK명함을 공개했다.

이전대사는 조갑제닷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001년 5월 30일 2시30분 서초구 영포빌딩에서 이명박씨로부터 BBK명함을 직접 받았다”며 문제의 명함을 증거물로 내놓았는데 그 명함에는 'eBank-Korea.com, BBK투자자문회사, LK-eBank· eBANK증권주식회사'라는 명칭 위에 '李明博 會長/代表理事'라는 직함이 새겨져 있다.

이명박후보는 그간 BBK명함과 관련, “김경준씨가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으며 한나라당 나경원대변인은 어제(21일)까지만 해도 김경준씨 부인 이보라씨의 기자회견을 반박하며 이후보의 BBK명함은 "위조된 것이거나 사용하지 않고 폐기된 것"이라고 했었다.

 
   
  ▲ 이장춘 전 대사가 공개한 이명박 명함
ⓒ 조갑제닷컴
 
 

그런데 이 어인 경천동지할 진실고백인가?

이명박후보와 한나라당은 그동안 BBK와 주가조작, 그 명함에 대해 “주식을 한주도 가지지않았다. 그 회사와는 전혀 관계없다, 명함실체도 모른다, 명함을 김경준이 임의로 만들어 사용했다, 명함을 만들었지만 폐기했다” 이렇게 진실이 벗겨질 때마다 야금 야금 핵심을 비껴왔는데 이젠 급기야 그의 30년지기가 명함의 실체를 폭로했다.

특히 이명박후보가 BBK명함을 이 전대사에게 건넨 시기는 2001년 5월 30일로서 BBK가 2001년 4월 28일 불법행위로 등록취소된 이후인데 이명박후보는 BBK가 등록취소된 한 달 후까지도 BBK명함(쓰지도 않고 폐기했다는)을 사용했다는 얘기다.

이 진실폭로는 이명박의 양심을 내려친 벼락이며 한나라당, 명박일보, 명박단체, 악취를 좋아하는 이명박지지자들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다.

그동안 궤변, 거짓으로 많은 국민은 물론 검찰, 범여권, 언론마져도 협박해 오던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이제 이 움직일수 없는 양심선언앞에 또 뭐라 변명하며 궤변을 늘어놓을 텐가?

이것마져 위조라고 할텐가 아니면 이전대사를 사기꾼으로 매도할 것인가? 한나라당경선때처럼 소이부답, 묵비권을 행사할텐가?

그러기엔 그 사실폭로가 너무 적나라하며 지금의 정국은 너무나 엄중하다.

이런 사실을 밝힌 이 전대사는 조갑제 닷컴에서 "이명박 후보는 BBK사건과 관련 거짓말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다. 이실직고 회개하기 바란다"며 "이후보의 거짓말에 한나라당·보수언론· 일부 애국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따라가는 바람에 대(對)국민사기극의 집단공범이 되어 버렸다"고 맹비난하면서 이명박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렇다 오죽하면 30년 지기가 참다못해 진실을 고백하고 양심선언을 하겠는가?

아무리 한나라당이 이명박후보를 감싸려 해도 진실과 양심의 힘을 당할 수는 없다. 이젠 이후보가 거짓말을 은폐할 언덕도, 야비하고 약삭빠르게 비껴갈 이면도로도 없다.

남은 것은 오로지 양심에 따라 사실을 인정하고 법의 심판을 받는 길 밖에 없다.

국민들을 그동안 잘도 속여먹던 이명박후보의 눈(부처님눈을 닮은)에는 지금 국립여관의 간판이나 창살이 보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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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23 06:47:59
중도이명박, 좌파 정동영이 대통령 되면 안됩니다.
우파 이회창이 되어야 합니다.
박근혜는 5년 후를 노리고 있습니다.
어잿건 지금은 조만간 어떤 경우던 이회창 지지선언을 할겁니다.

진실 2007-11-23 13:50:21
한글계약서가 위조다. 도장을 김경준에게 맞꼈다고 했다. 중요한 문서에 날인할 도장을 맞끼는 것은 사전에 구두로 승인을 받은 후 제출할 때 날인하는 것이 통예이다. 평생을 공직생활을 한 사람으로서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간다. 믿지 못할 사람에게 도장을 맞낄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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