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6~7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정기 주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예비후보(이하 모든 예비후보는 후보로 표기)가 지난주에 비해 4.0%p 하락하며 28.3%를 기록, 이재명 후보(28.4%)와 사실상 동률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 대비 1.0%p 상승했다. 윤 후보는 지난 한 주 동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라거나, 부정식품 관련 발언 등으로 연일 구설에 올랐다.
윤 후보가 한 주 사이 4.0%p 하락한 것은, 지난 6.25~26일 19회차 조사 때 직전 조사에 비해 5.6%p 하락(18회차 38.0% → 19회차 32.4%)한 이후 두 번째 낙폭이다. 윤 후보는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 사퇴 이후 줄곧 선두를 유지해왔다. 총장 사퇴 다음 날인 3월 5~6일 조사 당시 서울에서 39.8%의 지지를 받았지만, 이번 회차 조사에서는 25.2%를 얻어 14.6%가 하락했고, ▲여성(32.6%→27.0%, 5.6%p↓), ▲50대(35.3%→25.4%, 9.9%p↓), ▲자영업층(39.3%→28.6%, 10.7%p↓)에서 크게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8월 6~7일 이틀 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참조.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