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간 및 비용 절감하며 기술력 급신장
^^^▲ 중국이 전산망을 통해 해킹했다는 미 국방성(펜타곤). 중국은 스파이 활동 전면 부인. ⓒ AP^^^ | ||
지난 2001년 10월 민주, 공화 초당적 의회기구로 설립된 ‘미. 중 경제안보점검위원회’는 이 날 의회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서 미국 기술에 중국 스파이활동이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중국의 스파이 프로그램은 미국 반(反) 스파이활동 기관들을 무척 긴장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비비시’ 방송 등 외신들은 중국은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매우 적극성을 띄고 있으며, 산업 스파이 활동을 통해 합법 혹은 불법을 가리지 않고 연구기관이나 기업의 첨단 기술 등을 무작위로 빼내려고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군사력의 증대, 산업 기술력의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스파이 프로그램을 추구하고 있으며, 미국의 시설망을 겨냥 사이버 공격을 포함 다양한 파괴적인 기술(embraced destructive warfare techniques)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미 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기술 확보를 위해 산업스파이 활동을 통해 자국 내 연구 시간 및 비용을 크게 절감시키고 있다”면서 “이 같은 음성적인 스파이 활동은 중국 군사 현대화와 새로운 군사력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어떠한 스파이 활동도 하고 있지 않다며 공식적으로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중 외교부 대변인은 에이피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은 건전하고 신속한 개발을 촉지하기 위해 기본적인 공동의 관심사를 갖고 있다”면서 이 같이 스파이 활동을 전면 부인했다.
최근 중국의 방위산업은 미국에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비만 그들의 적극적인 스파이 활동으로 지난 10여 년 간 비약적으로 중국 방위산업이 발전했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중국은 획기적인 기술력을 가진 신세대 군함 및 잠수함, 전투기, 우주선 및 미사일 등을 대량생산하기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댄 블루멘탈 부위원장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현대화는 미국의 기대를 훨씬 웃도는 주순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산업 스파이는 계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의 원천을 중국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의회 보고서는 또 최근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중국의 사이버 공격 등 파괴력 있는 전쟁술에 주목을 하면서 중국의 이 같은 기술력이 전략적 차원에서 수행될 경우 목표국의 핵심적인 인프라에 치명적인 손실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한 가지 예로 지난 2006년도 말 쯤 미국 위성의 작동을 일시 중단시킨 중국의 고에너지 레이저 기술력을 들었다. 올해의 경우 중국군으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독일 총리실과 미국 페타곤(국방성)에 이어 영국의 의회 및 외무부 전산망을 침입한 것으로 밝혀져 국제사회에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얼마 전 미국의 전, 현직 관리들의 말을 인용, 중국이 올 6월 수개월간의 노력 끝에 미 군사 컴퓨터망을 성공적으로 해킹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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