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대선으로 유도한 이명박 중도 측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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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대선으로 유도한 이명박 중도 측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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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일부 중도이념 강경 옹호론자들’, 보수세력 분열시키고 있다

 
   
  ^^^▲ 이방호, 이재오, 이명박^^^  
 

이명박 후보가 이회창 전 총재를 만나기 위하여 자택을 방문했다가 만나지 못하고 편지를 써 놓고 되돌아왔다는 기사를 읽고, 그토록 잘나가던 이명박 후보가 왜 꼭 이렇게까지 처신을 하게끔 되었는가를 생각해 보았다.

이회창 전 총재가 대선전면에 나설 명분을 제공한 것은 분명코 이명박 후보 측의 최측근들이다.

그간에 이명박 후보의 최측근으로 불리어지는 이재오, 안상수, 이방호, 공성진, 박형준 의원은 그야말로 이미 집권을 따 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강경하고, 당당하며, 지극히 오만한 중도(中道)라는 언어를 자랑스럽게 구사했던 인물들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정통보수 세력을 극우로 몰아간 장본인들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보수라는 이념의 내용도, 뜻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상한 중도(中道)라는 말을 만들어내어 대한민국 정치지형을 혼란시키고 있다.

오히려 이명박 후보 측의 최측근들인 이들(이재오, 안상수, 이방호, 공성진, 박형준 의원)은 정통보수를 인위적으로 구별하고, 차별시키려는 뉘앙스를 갖는 설법을 매스컴에 유감없이 발휘함으로써 그들의 집권기여 실적(?)을 올리려는 듯 열정(?)에 차있었다.

안상수 의원은 지난 5일 라디오 대담을 통해 이명박 이념의 핵심을 정확하게 대변하는 듯 인터뷰에서 “시대적 소명은 중도보수 세력이 단합해서 좌파집권 세력을 종식시키자”라고 외친 것이 바로 그것이다. 바로 2, 3주 전에 박형준이 라디오에서 한 말을 앵무새처럼 또 리바이벌한 것이다.

중도보수 세력을 규합하는 것이지, 극우보수로 가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에 강세를 두고 있는 박형준, 안상수 의원이 풍기는 연민의 모습에서 권력 친화성의 해바라기 꽃향기를 느끼게 된다.

항상 이념적인 면에서 강한 우파성향을 드러내고 강성 표현을 즐겨했던 안상수 의원이 갑자기 중도 이념으로 돌변한 까닭은 아마도 권력을 향한 집착에서 비롯됐을 것이라는 상상이 들 정도다.

한나라당 의원들 중에서 반공 성향의 정통보수를 가리켜 극우로 생각하는 듯 한 내용을 풍기는 의원들이 급작스럽게 증가했다. 중도보수를 주장하는 이들의 면면을 보면 정통보수의 인상으로서는 표를 얻지 못할까하는 그들의 득표가치 속에 노심초사하는 두려움이 짙게 드리워져있는 듯 한 느낌을 갖게 해준다.

박형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지난 10월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중도보수 세력들이 단합하여 정권교체를 하자”고 외쳐댔다. 왜 하필이면 정통우파세력과 중도보수 세력을 구별 지어 공언해야만 했을까.

더욱이 국군을 나치스 철십자 운운하며 군 출신들을 시장경제도 모르는 자들이라고 인격적인 형편없는 모욕을 가한 소위 국회의원이라는 공성진은 정통보수를 가리켜 ‘멀리해야 할 극우진영’이라고 입에 담지 못할 말을 서슴지 않고 있는 자이다.

중도라는 아리까리한 용어로써 보수 세력을 이분법으로 분열시키고 있는 이재오, 안상수, 이방호, 공성진, 박형준 의원과 같은 중도강경 옹호파들의 돌 벽에 둘러싸여있는 이명박 후보의 이념성향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보수 세력의 회의가 호헌세력 내에 의외로 내연 가열하고 있음을 이 후보 측은 전혀 무시하고 있었거나 아니면 전혀 잘 모르고 있었던 것이었을 것이다.

생각건대, 호헌세력 용도폐기의 시기를 내정하고 기다려 야욕을 달성한 후 한 목소리로 어느 시점부터 중도를 매스컴에 일관되게 외치면서 보수 세력을 내동댕이치기 시작한 것은 결코 우연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이런 해바라기성 중도와 대한민국 헌법수호세력인 정통보수 세력 사이의 공간에서 필연적으로 이회창 전 총재는 대선출정의 대의명분을 지닐 수밖에 없었다.

점령군 사령관처럼…혁명군 사령관처럼…대선도 치루기 4개월 전, 경선이 끝나자마자 부터 오만방자해진 일부 이명박 후보의 최측근들은 상대에 대한 배려는 고사하고 정권, 당권을 다 움켜쥐려는 듯 상대측의 분노만을 유발시켜 오늘의 복잡한 정치지형을 촉발해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출마 저지의 집단 움직임이 이명박 후보 측으로부터 나오고 있는 이즈음, 한번쯤 왜 이회창 전 총재가 등장할 수 있는 장면과 공간이 연출되고 제공되었는지를 이명박 후보 측은 역지사지(易地思之)해 보아야 한다.

이회창 전 총재가 전면에 나서게끔 필연적 동기를 부여한 중간 숙주(宿主)는 바로 대한민국 헌법 이념을 무시하는 듯 오만방자한 중도 이념행보를 시위하고 있는 이명박 후보 측의 중도 성향 최측근들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어느 날 갑자기 중도를 외치며 시류에 영합하려는 듯 했던 일부 한나라당 해바라기형 중도론자들의 횡포 때문에 보수 세력이 요동치는 상황이 전개된 것이다.

보수는 보수일 뿐이며, 중도는 결코 보수이념 축에 들어갈 수도, 끼일 수도 없다. 속칭 중도라는 개념은 오로지 기회주의자가 아니면 위장 좌파들이 부르짖고 있는 한낱 구호와 아부성 신변 보호 장치에 불과하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육해공군해병대(예)대령연합회 사무총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 (전 서울대초빙교수. 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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