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경제 지도자론'의 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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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경제 지도자론'의 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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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는 실패한 경영자

 
   
  ▲ 위) 이명박 후보, 아래) 지폐계수기  
 

이명박 후보 와 그 측근들 그리고 한나라당이 이른 바 “이명박 경제 지도자론”을 외치고 있다.

그런데 시중에서는 이 같은 경제 지도자 논리에 두가지 큰 의문점을 던진다.

첫째, 국가 경영철학을 경제 논리로만 접근 할 것 인가?

둘째, 과연 이명박씨가 경제 지도자 인가?

첫번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설명하기 전에 경제논리만 가지고 경영하는 국가, 사회, 가정을 상상해 보자.

“돈 없어 맞아 봤어, 돈 없어 울어봤어, 돈 없어 굶어 봤어”의 유행가 후렴구는 곧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돈만 벌면 된다는, 눈 뒤집히는 당위성을 나타내는 반면 또한 정반대로 본다면 찌들고 타락한 국가, 사회, 가정의 황금만능주의를 대변한다.

돈이 삶에 꼭 필요하긴 하지만 돈 때문에 부모 와 자식을 죽이고, 벗 과 애인을 죽이고 흉악한 범죄가 발생한다. 돈만 벌기 위해 이전투구를 벌이는 국가, 사회, 가정,개인... 정말 너무나 메마르고 처연하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고의 이득을 챙기려는 것”이 기업논리, 영리추구의 경제미학이다.

일부 기업가나 경제전문가들은 “아니다 요즘은 기업윤리가 중요시 된다“라고 하겠지만 그것 역시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심하게 말해 소비자들을 꼬드기기 위한 미끼에 불과하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다.

삼성, 현대가 물경 1조원 정도씩의 사회공헌자금을 기부했지만 이를 순수하게 받아 들이지 않고, 친북좌파정권의 괘씸죄에 대한 사면보석금정도로 생각하는 것은 다 그런 이유 때문 이리라.

경제 지도자, 경제우선철학의 허구성에 대해 한 가지 더 예를 들자면, 심심산골 외딴 곳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노부부의 집이 있다. 경제논리, 한전의 투자가치로 본다면 電化사업보다는 이주시키면 된다.

그러나 농촌 외딴 집에 사는 노인들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살아야 할 이유와 거주선택의 헌법상 권리가 있기에 강제이주 보다는 전기를 끌어다 줘야 한다. 경제 논리로만 본다면 월 2000원의 전기요금을 받으려고 수억원을 들여 전기사업을 해 줄 수 있겠는가?

경제 지도자론을 목 놓아 외치는 이명박씨와 한나라당은 국가경영철학(인간의 가치와 존엄성, 애민사상, 주민의사)과 피도 눈물도 없는 경제논리상의 괴리현상을 너무 간과하고 있다.

다음은 이명박씨 개인의 경제 지도자론에 대한 자질 문제다.

이명박씨가 경제 지도자를 외치고 다니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콧방귀를 뀌는 것을 봤다. 그들의 주장은 이명박씨는 절대로 경제 지도자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우선 지금까지 이명박씨가 살아온 과정을 봤을 때 그가 부동산 투기(투자?)를 해서 돈은 많이 벌고 그래서 세금을 좀 낸 것을 제외하고는 한국의 서민경제에 별로 기여한 것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해외건설현장에 있었던 것은 故 박정희 대통령의 근대화, 경제개발, 외화획득정책이 근저가 됐고, 정주영씨의 도전정신과 현대건설이 있었기에 바지사장이라도 했으며, 해외건설현장에 깽들이 출몰했을 때 홀로 금고를 지켰다는 영웅시대와 중동전쟁시 중동으로 날아가 근로자들을 철수시켰다는 그의 발언이 허위로 밝혀지면서 그 드라마와 거짓말이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말았으며 또한 이명박 영웅 만들기의 배경이 된 현대건설은 이미 파산하고 공적자금만 삼켜 버렸다.

이명박씨가 돈을 많이 모은 것은 서민경제에 암적인 부동산투기로 알려졌으며 이명박 관련기업들은 대부분 시대에 뒤떨어 진 토목공사 기업들이다. 단지 그의 처남과 형의 소유라 일컬어 지는 자동차부품제조사인 '다스'가 유일한 제조업체지만 이것 역시 이명박씨 소유가 아니라니 더욱 그러하다.

이명박씨가 경제 대통령론을 주장하는 또 다른 이유는 남의 돈을 끌어 들여 돈장사를 하는 이른바 선진금융기법도입이라는 금융, 펀드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추진했던 것에 기인하지 않나 생각된다.

그런데 이 선진금융사업이 바로 세상에 회자되는 1999년 4월에 설립된 BBK, 2000년 2월 설립된 LK뱅크, 2000년 2001년도에 발생한 옵셔널밴쳐스의 주가조작의 커넥션이다. 

 
   
  ▲ 이후보 측은 이 명함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으며 이는 김경준씨가 이 전 시장을 이용하기 위하여 찍어서 돌린 것이라고 주장  
 

이명박씨는 90년대 후반 재미교포 김경준(금융스타?)을 불러들여 그와 공동으로 투자자문회사 BBK, LK이뱅크를 창업하고 이명박씨의 지인들을 끌어들여 거액을 투자하게 했으나 결국 부도를 내서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손해를 끼쳤다.

이들은 이 회사를 옵셔널벤쳐스라는 이름으로 바꿔 이를 통해 주가를 조작함으로서 5,200 여명의 국민들로부터 피같은 돈 수백억을 편취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이명박씨 지인들의 BBK투자손실금을 보장해 줬다고 한다.

이 주가조작 때문에 손해를 본 국민이 자살까지 했다니 오죽하면 목슴까지 버렸겠는가?

내 친인척의 손실금을 메꾸기 위해 애꿋은 국민들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자살까지 하게 만들었다면 그는 대통령이나 경제 지도자는 고사하고 천벌을 받아야 마땅한다.

그리고 이명박씨는 서울시장 재임시절 금융전문그룹인 AIG아시아본부를 서울로 유치한다며 시유지특혜임대, 도시개발특혜를 줬다. 그러나 사업추진(의회보고, 언론설명)목적과는 달리 그들은 소위 "먹튀사업"으로 수조원의 차익을 실현하게 됐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는 결국 서울시민 재산을 편취한 것이나 마찬가지가 됐다.

그런데 돈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이명박씨가 그 AIG그룹이 수조원을 남기는 것을 배 아파서 어찌 보고만 있었겠는가? 라고 의혹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이 과연 경제 지도자 자격이 있는가?

이명박씨는 서울시장 재직시 "서울시 부채를 수조원이나 줄였다, 서울시정이 모범적이었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시부채 축소는 분식회계로 의심 받고, 서울시정은 꼴찌(16개 시도중 13위?)에서 맴돌았다니 서울시장을 경제 지도자 수업 경력으로 자랑하려던 것도 수포로 돌아갔다.

이제 나머지는 이명박씨의 가장 큰 치적(반 노무현 정서에 편승)인 청계천 복개, 부분철거인데 환경론자들은 이를 치적으로 인정 하겠지만, 전국의 복개부분철거와 형평성이 맞지 않으며 현재 청계천에 흐르는 물조차 혈세를 줄줄 흘려 보낸다니 청계천 사업 마져도 지극히 비경제적이다.

그렇다면 이제 그의 경제 지도자론을 뒷밭침 할 유일한 것은 향후 공약인 한반도대운하 건설인데, 이것 역시 우리나라 교통체계, 기후, 강수, 토질 등을 놓고 볼때 허황된 공약이며 비경제의 극치다.

한나라당 경선 과정, 전문가, 언론들이 "운하건설은 물류절감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자 이명박씨는 "물류목적은 30%, 나머지는 관광목적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는 국내 관광현실, 관광실태, 관광객들의 취향조차 모르는 위험하고 무지한 생각이다.

물어보자 21세기 관광객들이 볼거리도 없는 강가에서 시간을 허비하며 뱃놀이나 즐길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사업초기에는 더러 이용하겠지만 결국 운하관광은 급격하게 쇄락할 것이다.

그런데 어떤 정신나간 사업가가 천문학적인 민자(20조~50조원)를 이런 허황된 운하건설사업에 투자하겠는가?

물론 이명박씨는 "골재매각 대금으로 건설한다" 고 했지만 토목사업을 해 본 이명박씨가 골재의 수요, 공급원리를 모르진 않을텐데 어찌 골재매각 대금으로 수십조원을 조달하려하는지도 의문스럽다.

그런데 바로 이 운하건설이 이명박씨가 주창하는 경제지도자 구호인 747(년7% 성장, 4만불시대, 7대경제강국)의 기본모토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운하건설은 실효성 없는 허황된 공약이므로 이를 747에다 무리하게 연계시키려 해도 그 아귀가 맞지 않는다. 그리하여 이명박씨는 급기야 "7대 강국은 그렇게 가려고 하는 것이다" 라며 개그맨트를 날렸다.

입으로 떡을 하면 조선사람이 다 먹고도 남는다. 이명박씨는 평소 "말 잘하는 대통령보다 일 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그런데 "7대 경제대국" 은 말만 앞세운 실체없는 구호였으니 자신의 말이 자신을 향한 비수가 됐다.

경제논리, 실적주의, 쥐어짜기 등의 부작용이 이미 한나라당의 7시 30분 출근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교육(3불수정) 공약발표로 현실화되고 있다.

세상사가 어찌 이런 경제논리로만 접근할 수 있으며 정치지도자가 자나깨나 영리추구만 생각해서야 되겠는가?

현대인들이 아무리 돈을 중요시 한다지만 국가지도자는 국정전반을 균형있게 살피고 발전시켜야지 모든 것을 영리추구, 경제 논리로만 접근하고 돈 많은 사람위주의 정책을 펼친다면 그는 일국의 대통령, 만인의 지도자는 고사하고 기업가들의 계모임 대표나 해야 할 사람이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이명박씨는 그가 살아온 길, 그의 공약으로 볼 때 돈은 많이 모아서 자신일가의 경제가장은 될 지 언정 국가 경제 지도자를 자칭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공당인 한나라당이 "이명박 경제 지도자" 운운하는 것은 전혀 맞지 않는 컨셉이며, 국민, 당원들을 우롱하는 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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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07-10-24 19:54:05
애국신문 뉴스타운에 우리 모두 성금을 보냅시다.

지금 대한민국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자유민주주의 수호 애국우파신문은 이제 뉴스타운 하나 뿐입니다. 우리가 나서서 뉴스타운을 지킵시다.

홍수가 나면 김씨 논 이고, 박씨 논 이고 다 같이 망치듯, 안보는 뚝과 같은 것이고 자유는 물과 같은 것이다.

자유를 지키려면 안보가 튼튼해야 된다 하지만 안보 만 목적인가 ?

자유가 목적이다 따라서 물을 관리하기 위한 뚝이 필요한 것이다.

8.15 해방 후의 정국도 극심한 우와 좌의 대립 상태였다.

그러나 당시는 정부 자체가 반공이념이 투철한 인사들로 정부가 구성되었기 때문에 좌익들이 패배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김대중 이후 부터) 우리 정부 자체가 좌익 성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좌익 성향의 각종 단체들의 활동에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으로 보인다.

어떤 면에서는 방조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따라서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이라면 지금 이 시간에도 국가의 안보를 위해 고군분투를 하고 있는 애국신문 뉴스타운에 성금을 보내 주시면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듯이 정신적으로 용기와 힘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천원이던 만원이던 성의껐)

6.26 한국전쟁 참전, 미 합중국은 전혀 알지도 못한 나라와 한번도 만나지 않았던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달려갔던 자랑스러운 우리의 아들과 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자유는 공짜로 주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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