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25일부터 이틀간 정보통신부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퓨처 온 칩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 7회 ‘IT-SoC Fair 2007 전시회’에 참가, 그동안 연구원에서 개발한 다양한 IT관련 핵심 부품 등 신기술을 선뵌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고있는 본 전시회는 국내 최초의 SoC/IP 전문 국제전시회로 휴대폰용 반도체, 모바일TV 솔루션, 디스플레이 IC, 센서, 융합부품, 실리콘 IC, EDA Tool 등을 전시,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상담회 등 부대행사를 통한 최신 정보제공 및 성공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ETRI는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지상파 DMB SoC기술 ▲인체통신 기술 ▲FPGA 기반 D1급 H.264 인코더 플랫폼 기술 등 4개 플랫폼 기술 ▲유비쿼터스 단말용 실감나노센서 기술, 센서 인터페이스기술 및 태양전지기술 ▲바이러스 진단용 고속 PCR 칩기술, 공진반사광을 이용한 바이오센서 및 나노 FET 바이오센서기술 ▲금속 도파로기반 광배선기술 ▲투명전자소자 스마트창 기술 등을 비롯, IT융합부품연구소내 6개 그룹, 14개 팀에서 개발한 17개 핵심 신기술을 출품 전시한다.

또한 SoC산업진흥센터의 SoC핵심인력양성사업 안내 등 8개의 센터 업무 및 실적 등도 아울러 소개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상파 DMB SoC기술’은 지상파 DMB 수신을 위한 3대 핵심 기술(RF 수신, 베이스밴드 복조, 멀티미디어 복호)을 세계 최초로 단일 칩에 모두 집적한 SoC 설계 기술로서 국내 10여개 기업에 관련 기술의 이전이 이루어진 바 있다.

한편, ETRI는 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IT SoC 산업기반조성사업 및 핵심설계인력양성사업의 성과 전시와 아울러 부대행사의 하나로 IT-SoC전공인증과정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7 IT-SoC Job Fair’도 동시에 개최한다.

지난 2005년 11월 시작되어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IT-SoC Job Fair는 특히 전국의 관련 전공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채용면담도 이뤄진다.

면접은 IT-SoC인력양성 후원기업인 하이닉스반도체와 코아로직 등 18개 기업에서 참여하여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받아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인력난을 겪고있는 관련기업들에 실력있는 인재채용의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ETRI 오수영 IT융합부품연구소장은 “세계 IT-SoC 시장은 2010년 세계시장이 2,251억불 규모, 연평균 성장율 8.3%로 성장하여 반도체 전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새로운 IT융합기술의 새로운 기술을 국.내외 일반에 선보임으로써 관련 기업은 물론, 새로운 시장의 개척과 고객확보라는 차원에서 매우 의미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동안 개최되는 IT SoC융합 컨퍼런스에는 ETRI에서 ▲이석규 팀장(이동통신) ▲허재두 팀장(무선 USB 플랫폼 기술) ▲조성윤 박사(LBS 측위기술 동향) 등이 참석, 관련 분야의 시장 및 기술동향에 대해 토론의 시간도 갖는다.

이번 개최되는 전시회는 IT SoC협회, 정보통신연구진흥원, ETRI가 주관하며 네덜란드, 스위스 등 외국에서는 4개국 5개업체가 참가, 총 100개 부스가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