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0년 제1차 문화도시 사업 성과평가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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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0년 제1차 문화도시 사업 성과평가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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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만의 특성 있는 문화자원‧환경,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 등 높게 평가
권역별 시민주도 문화사업(철든책장)
권역별 시민주도 문화사업(철든책장)

포항문화재단은 1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제1차 문화도시 대상 2020년 사업 성과평가 결과 포항시가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문화도시 추진실적 심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019년 지정된 제1차 문화도시 7곳의 올해 2월까지 수행한 문화도시 활동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우수․보통의 3단계로 등급이 나눠지는데, 문화도시 포항은 ‘최우수’라는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올해 기본 사업비 28억 원에 추가 인센티브 사업비 4억 원을 확보, 모두 32억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문화도시 성과평가의 ‘최우수’ 선정은 ‘문화도시’라는 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5년 과정의 첫 시작을 밝히는 긍정적 신호로 생각한다”며, “이를 디딤돌 삼아 도시의 철학을 만들어나가고,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는 삶의 전환을 통해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가꾸어 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권역별 시민주도 문화사업(다회)
권역별 시민주도 문화사업(다회)

앞서, 2019년 12월 제1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포항시는 ‘철의 도시, 문화 도시’라는 비전 아래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의 전환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지정 이후 첫 해였던 2020년에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문화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민들의 문화적 성장을 위해 시민커뮤니티 및 문화 활동 공간을 새롭게 발굴해 이를 중심으로 지역의 문화자원에 기초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고, 사업을 함께할 협업워킹그룹을 발굴해 양성했다. 지진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문화를 통해 활력을 얻고 삶이 전환될 수 있도록 긴급돌봄 서비스, 문화정책포럼, 지역 현안에 맞춘 솔루션프로젝트 등을 통한 문화안전망 구축, 문화재생활동가 양성, FROM 1115 아카이빙 구축 사업 등을 추진했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문화 성장 동력의 기틀 마련을 위해 옛 수협냉동창고의 복합문화공간화를 위한 리모델링 사업,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가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국내 유일의 도심 운하인 포항운하를 포항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시민운하발굴단 및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했다.

문화안전망 구축(긴급돌봄 서비스)
문화안전망 구축(긴급돌봄 서비스)

아울러, 포항시 예술인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 7개 부문(인문, 시각, 공연, 다원, 청년, 공공, 동네방네 예술프로젝트) 35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했으며, 융복합 문화콘텐츠 거점화 사업인 그랜드 마리오네트 아시아 거점 구축을 위해 R&D를 구성하여 표본 모델을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인문기획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문화자산에 대한 발굴과 재조명하고 이를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는 문화콘텐츠로 기획‧제작했다.

이 같이 포항시는 법적‧재정적 여건의 뒷받침 속 체계적인 민관거버넌스를 조성하고, 재난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문화적 극복‧철로 대표되는 지역의 산업자원의 인문학적 재해석을 통한 문화자원화 등 지역의 문화자원, 문화 환경과 문제에 대한 인식과 이를 활용 또는 극복하는 장기적 관점의 다양한 실험적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이 점이 우수 평가를 받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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