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관광산업과는 지난 9일 KTX포항역에서 포항문화관광 사회적협동조합, 포항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 회원, 관광산업과 직원 등 20여 명이 함께 51만 인구 회복을 위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KTX 상·하행선(포항-서울) 출발·도착 시간에 맞춰 KTX 탑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인구 회복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주소 이전 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홍보했다.
인구 50만 붕괴 시 포항시는 50만 특례시에 주어지는 18개 분야 42개 사무 처리가 불가해지며, 이것은 곧 시민 생활과 생명에 직결되는 행정·보건·치안·소방 서비스의 질의 하락과 연계돼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
이에 포항시는 올해 초 인구 51만 명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정해 기관, 단체, 군부대, 대학 등을 대상으로 주소 이전을 유도하고 있으며, 1월 전입자부터 1인당 주소 이전 지원금 3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임현철 포항문화관광 사회적협동조합 및 포항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지역에 거주 중이나 타 시군으로 되어있는 실거주 미전입자들을 대상으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조현율 관광산업과장은 “포항문화관광 사회적협동조합과 포항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살기 좋은 포항을 적극 홍보해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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