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 대통령의 포퓰리즘 히든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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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대통령의 포퓰리즘 히든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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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분계선을 넘어간 386 포퓰리즘은 이미 2.0시대 감지

^^^▲ (좌) 노무현 대통령, 김정일^^^
386대통령의 포퓰리즘 히든카드는 우리는 물론 전 세계인의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충분했다.

지구상의 유일한 동토, 그 동토의 영주를 만난 김대중 전대통령의 2000년도 행보는 세계의 이목을 한반도로 쏠리게 했다.

그 이목은 대북포용정책이란 햇볕정책의 결과물인 노벨평화상이 김대중 전대통령에게 주어짐으로서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반세기 넘도록 이념을 달리해 온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가겠다는 386대통령의 발상은 그야말로 포퓰리즘적 크레비즈의 극치라 아니할 수 없다.

군사분계선은 북쪽으로 2km에 그어져 있는 북방한계선과 남쪽으로 2km에 그어진 남방한계선 가운데를 쪼개놓은 선으로 비무장지대(DMZ)라고 불리워지는 분단의 선이다.

이 선을 넘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불사하고 피를 흘렸다.

이 선으로 금수강산은 둘로 쪼개졌고, 그리운 부모형제를 갈라놓아 지금도 이산가족은 울부짖고 있다. 원한의 이 군사분계선은 일본군국주의를 굴복시키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진주한 미국과 김일성을 괴뢰(꼭두각시)로 내세운 소련이 나눠 먹기식 군사협정으로 그어놓은 소위 38선이 그 선인 것이다.

엄격히 말하자면 열강의 침략의 흔적이다.

이 흔적으로 우리민족은 남북으로 갈리어 통곡의 반세기를 넘겨왔던 것이다.

역사적으로 엄청난 이 선을 국가원수가 정상회담을 위해 걸어서 넘어가겠다는 발상은 88년 5공 비리 청문회 때 전두환, 허삼수, 허화평, 장세동 등 5공 주요 인사들이 배째라는 오만에 분통을 터트린 신출나기 386이 찬물을 끼얹어 답답해 하던 국민의 가슴을 후련하게 한 포퓰리즘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386대통령에게는 팝업 포퓰리즘 경영철학이 있다.

한마디로 튀는 크레비즈(Cre-Biz)의 고수다. 크레비즈는 (creative business)의 줄임말로서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개념을 가진 신조어다.

이 단어는 혁신시대라는 지금에 적절히 활용되고 있으며 일부 리더들은 경영성공의 모토로 활용하고 있다.

사업의 지속적 향상과 성공적 성과증진의 효과가 효율적인 크레비즈의 개발에 있다고 성공한 리더은 말하고 있다.

이러하듯이 386대통령은 '대통령 못해 먹겠다''대통령 한번 해 볼만하다''막 가자는 거냐''대통령 없어도 잘만 합디다'라는 식의 직언으로 관습적 패러다임의 트렌드를 바꾸어 포퓰리즘의 시너지를 자신의 자생력 강화와 세인의 관심과 불만을 야기시켜 포퓰리즘 매트릭스화 함으로서 자신의 의지철학 존립근거를우위에 두고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겠다는 386 포퓰리즘은 이미 2,0시대를 감지했다.

2.0시대는 지난 9월 중국 다렌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 포럼에서 공식 공표된 '2.0식 사고'라는 '혁명적인 변화시대'를 말한다.

기존 질서에 '참여'와'협력'이라는 두개의 가치를 부여한 정치•외교•경영•리더십에 근간을 둔 2.0식 사고는 도래하는 시대를 준비하는 신개념의 용어로서 386대통령은 국가통치자로서 정치경영자로서 '두 명을 위한 탁자'라는 리더십 2.0의 원칙을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적용했다는 점은 보수파들의 주장과는 달리 국가통치자의 리더십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두 명을 위한 탁자'은 상식적 개념을 거부한 M&A(인수•합병= 즉 통일)의 차원이며 시대적 추이와 의식된 세계적 이목을 포퓰리즘적 새 모델로 제시하여 국민의 여망을 정치적 경영학상 프로슈머(prosumer=producer+consumer의 합성어로 고객만족 경영전략으로 소비자가 직접 상품개발을 요구하며 아이디어를 제안할 때 기업이 이를 받아들여 신제품을 개발) 개념으로 실질적 구현을 가시화 한 것이다.

세계 경제는 지금 2.0시대의 물결를 타고 있다. 이것은 자연스런 흐름이다.

국가원수가 대치국의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었다는 쇼맨십에 가까운 독특한 의지와 사회주의 중심부 연회석상에서 자본주의적 포퓰리즘의 구호 '위하여'를 선창했다는 것에 대하여는 '머리속엔 국경이 없다' '상식적인 개념을 거부하고 민족의 평화를 보는 혜안과 혁신적으로 회담에 접근하기 위한 아이디어 혁신, 즉 짧은 시간동안의 큰 변화를 계산한 국가 2.0식 386의 특출한 산술이다.

2.0시대에 있어서 국가2.0은 차별화 전략으로 국가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산업을 개방하는 혁신이 있어야 하며 주변 국가들과의 극적인 차별 전략으로 국가의 가치를 한층 더 향상시켜야 한다. '함께 망하고 함께 흥한다'라는 보수적 연대를 과감히 깨뜨릴 줄도 알아야 한다

386대통령은 뚝심있는 포퓰리즘의 달인이고 반전의 고수다.

역대 대통령은 레임덕으로 구설을 벗어나지 못했었다.

그러나 386대통령은 임기 말에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가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반전으로 참여정부의 레임덕 유언(流言)을 잠재웠다.

팝업 포퓰리즘 매트릭스의 원리일까?

'참여'와 '협력'을 확실하게 보여준 386 포퓰리즘의 히든카드다.

그러나 영욕의 세월은 바꾸거나 지울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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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3 12:38:36
NLL 열강의 침략의 흔적이라..... 남들이 들으면, 일성이가 자신은 뒤에 숨어 있고, 소련을 부추겨서 6.25 전쟁이 발발 하였다고 오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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