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페이스북·인스타 재가입 위해 항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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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페이스북·인스타 재가입 위해 항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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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재가입 검토 대상에서 배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페이스북 감독위원회에 페이스북 재가입 검토를 요청하는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26일 전했다. 결정까지는 2개월 반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은 콘텐츠 관련 결정을 내릴 때, 도움을 받기 위해 국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룹을 독립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그룹이 감독위다. 현재 헬레 토닝-슈미트 전 덴마크 총리 등 전직 정치인, 언론인, 학자 등 19명의 위원이 있다.

위원회는 트럼프의 항소장이 접수됐으며 확인 후 최종 결론을 내리기까지 90일의 시한이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 1월 6일 발생한 국회의사당 습격사건을 계기로 트럼프의 계정을 무기한 정지시켰다. 트위터, 구글, 스냅챗, 트위치 등 다른 소셜미디어 거대 기업들도 일제히 트럼프의 계정을 차단했다.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퇴임식 전까지 트럼프가 소셜미디어를 계속 이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이유를 댔다.

의회 습격 사건 당일, 트럼프는 페이스북에 2개의 게시물을 올렸는데 모두 페이스북에 의해 삭제됐다.

삭제된 게시물은 트럼프가 “우리는 평화를 지켜야 한다”며 집회 참석자들에게 조용히 귀가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에 대한 폭력적인 반란을 선동하기 위해 우리 플랫폼을 사용했다”며 강한 거부감을 냈다. 또한 정책을 위반한 행사를 지지하고 찬양하는 것도 정책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6일 트럼프 측은 기존 서비스에 재가입하거나 아예 신규 서비스를 하나 만드는 방식으로 소셜미디어에 복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트위터만은 재가입 검토 대상에서 배제했다. 트럼프가 영구차단된 이후 보수성향 이용자들이 대거 이탈해 “지루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사용자 콘텐츠를 불균형적으로 다룬다는 인식이 부쩍 높아졌다.

온라인 공간에서 헌법 제1조에서 보장한 기본적 권리가 잘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거대 기술기업(빅테크·Big tech)의 의사결정 과정에 견제와 균형이 부족하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 의회는 새로운 독점 금지법 제정을 모색하고 있다. 하원 에너지상임위는 다음 달 23일 청문회를 열고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CEO에게 소셜미디어 상의 허위정보에 관한 증언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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