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22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을 공동 구입하는 국제적인 시스템 코백스(COVAX)에서 미국 화이자(Pfizer)로부터 백신 4 천만회분을 조달하는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확보된 백신은 저중소득 국가에 제공, 접종을 2월말까지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WHO는 밝혔다.
WHO가 주도하는 코백스는 신흥국 등에도 평등하게 백신이 보급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구조이지만, 아직 접종은 시작되지 않았다. 선진국이 제약회사와 직접 교섭해 백신을 확보하는 바람에 저중소득 국가에서는 접종이 아직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WHO에 따르면, 영국 제약 대기업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개발하는 백신 등도 받을 예정으로, 2021년 중에 20억 회 분의 접종의 준비가 갖추어질 전망이다. 그 중 13억 회분이 저소득국에 배분된다고 한다.
미국의 트럼프 전 정권은 코백스 틀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바이든 새 정권은 일전 참가의 방침을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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