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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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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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손상대의 5분 논평]
가수 강원래 씨.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강원래 씨가 난데없이 친문 지지자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유인 즉슨 지난 20일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가 마련한 상인 간담회에서 이 정권의 형평성 없는 방역기준에 대하여 비판을 가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강 씨는 “코로나는 어디서든 걸릴 수 있고 누구나 걸릴 수 잆는데 이태원 사람들만 코로나를 퍼뜨리고 무슨 나쁜 짓 하는 것처럼 비친다”, “유흥업이라는 것 하나 때문에 ‘물 마시고 노는 건 괜찮고 술 마시고 노는 건 안된다’는 식의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다”, “여기 업소들이 대부분 저녁 8시~9시 문을 여는데, 저녁 9시까지 영업하라 그런다. 그런 형평성은 좀 맞춰줘야 하는데…K팝이 세계 최고 빌보드 차트에서 1위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방역은 꼴등인 것 같다”라며 이 정권의 엉터리 방역에 대해 비판을 가한 것이다.

그러자 강성 친문 지지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은 것이다. 이들이 강 씨에게 한 말을 보면 “방송에서 인성 별로로 나오더니, 역시 하는 짓이”, “K방역 덕분에 당신이 살아있는 거라 생각은 안 하나보다”라는 인신공격성 댓글이 있는가 하면, “장애인 자선 행사에 강원래를 초대한 적이 있는데, 몸이 불편한….” “강원래는 원래 그런 쪽으로 유명했다”는 강 씨 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비하하는 댓글까지 달려 있었다. 그야 말대로 이 정권의 방역실패에 대하여 솔직하게 이야기했다가 친문 지지자들로부터 융단폭격을 당한 것이다. 그야 말대로 대가리가 깨진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지 않는가?

여러분, 가수 강원래 씨가 왜 이 정권의 형평성 없는 방역기준에 대하여 비판을 하였겠는가? 이건 강 씨에게 생존이 걸린 문제였기 때문이다. 서울 이태원에서 주점을 운영하던 강원래씨가 최근 코로나 사태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지난해 11월 ‘인수하실 분 찾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가게 운영의 포기의사까지 밝혔었기 때문이다.

지난 9일에는 이태원 일대에서 영업하는 상인들이 방역 수칙을 재검토해달라는 취지로 시위에 나서자 함께 거리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고 한다.

솔직히 강 씨의 상황을 고려해본다면 강 씨가 이 정권을 향해 했던 말들이 굉장히 정제되어 나왔다고 나는 생각한다. 진짜 나 같으면 입에 담지도 못할 말을 했을 수 있었을 것 같다.

다른 것도 아니고 이 정권의 방역 실패로 인하여 가게를 내놓게 된다면 그 심정 누가 헤아릴 수 있겠는가? 속에 천불이 나도 수만 번은 날 듯 하다. 무엇보다 이게 강 씨 혼자만의 일이겠는가? 지금도 거리를 나가보면 임대 딱지를 너무나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최근까지도 청와대 앞에서 많은 자영업자분들이 시위와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나? 이게 바로 이 나라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친문 지지자들이라고 하는 것들은 상인들의 이러한 심정을 헤아리지 않은 채 단순이 이 정권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인신공격은 물론이고, 장애인 비하 발언까지 하며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태연하게 댓글까지 달고 있으니 진짜 이 나라가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인지 어이가 없을 따름이다.

여러분들은 왜 소상공인분들의 고통이 끝나지 않는다고 보는가? 나는 이 정권이 본질적인 문제가 아닌 겉핥기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생각해 보라. 방역조치로 인하여 소상공인분들이 계속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바로 이 정권 스스로 방역 실패를 인정하고 새로운 방역체계를 꾸려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지금의 코로나 사태가 해결될 것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권은 자신들의 방역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심지어는 그 누구하나 책임을 지고 직을 떠나기는커녕, 문재인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서 어떤 짓을 했나? 시간만 되면 재난지원금이라는 말로 돈만 뿌려댔던 게 바로 이 정권이다. 즉, 방역실패라는 본질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않은 채 재난지원금이라는 현금 살포로 여론을 잠재우려고 했던 게 바로 이 정권이라는 것이다.

이러니 소상공인분들의 피해가 멈추겠는가? 소상공인분들의 피해가 멈추려면 코로나 사태가 해결 돼야 한다는 것이 상식인데 이 정권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음 커녕 돈 뿌릴 생각만 잔득했던 것이다. 심지어는 아직 준비도 안 된 4차 재난지원금을 두고 이낙연과 이재명이 벌써부터 다투고 있지 않는가? 이러니 소상공인분들의 고통이 멈추지 않는 것이다. 이래서 내가 이 정권은 코로나를 막을 능력도 생각도 없다고 말씀드렸던 것이다.

무엇보다 최근 드러난 방역위반 사례들을 보라. 이 정권 인사들과 민주당이 줄을 잇고 있지 않은가? 윤미향의 와인 파티부터 시작하여 청와대 정무수석인 최재성은 조기축구를 뛰고 있지 않나?

심지어는 시의원과 구의원까지 방역수칙을 어겼다고 발각되지 않았는가? 이게 바로 이 정권과 민주당의 모습인 것이다. 게다가 이 정권의 스피커라고 불리는 김어준도 최근 5인 이상 방역수칙을 어긴 것이 사진에 찍히자 “5명이 같이 앉은 게 아니고 따로 있었다”, “음료 한 잔 마신 직후였다”, “5명이 모여서 회의를 계속한 게 아니다”라며 핑계를 댔지만 결국 마포구청으로부터 방역수칙 위반으로 과태로 10만원을 부과받게 되었다고 한다. 마포구청이 현장조사를 한 결과 김어준의 해명과는 다르게 5명이 아닌 7명이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김어준에게 방역수칙 위반으로 과태로 10만원을 부과한다는 것인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김어준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카페는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 받게 되었다고 한다.

다행히 김어준이 있었던 카페가 스타벅스이니 망정이지 만약 개인 카페였다면 해당 업주 받았을 타격은 적지 않았을 것이다. 이게 바로 이 정권의 수준인 것이며, 이 정권의 스피커의 수준인 것이다.

자신들의 방역위반 행위로 인하여 국민 그 누군가는 어마어마한 과태료를 부과받게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는 와인 파티 사진 올리고, 누구는 5인 이상 회식하고, 누구는 밤새 노래 틀어놓고 음주까지 하였다. 이게 과연 코로나 사태를 해결하고, 소상공인분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려하는 자들의 행태라고 볼 수 있겠는가? 이러니 가수 강원래 씨가 이 정권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경 대깨문들은 강 씨를 향해 인신공격을 가한 것이니 진짜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끼리끼리 모여 있는 듯하다. 내가 볼 땐 소상공인분들이 들고 일어나야 한다. 보라. 내가 오늘 말씀드린 것처럼 이 정권은 코로나를 해결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 소상공인분들이 들고 일어나 이 정권을 무너뜨려야지만 가게를 지킬 수 있음을 이제는 자영업하시는 분들 모두 잘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

강원래 씨처럼 대깨문들에게 비판을 받을 수 있겠지만 더 분노하라. 그리고 더 목소리 내라. 그게 이 정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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