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신정아 사건은 권력실세 개입한 권력형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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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정아 사건은 권력실세 개입한 권력형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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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국정조사와 특검을 해서라도 비리의 진상 밝히겠다"

^^^▲ 신정아 전 교수^^^
한나라당은 비상식적인 특혜가 주어진 신정아, 정윤재 권력형 비리 사건에 대해서 보다 높은 권력실세가 개입되지 않으면 이루워 질 수 없는 사건이라면서 ‘권력형비리조사 특별위원회’을 통해서 기한을 두지 않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해서라도 비리의 진상을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권력형 비리의혹 사건 부분에서 신정아 게이트는 사건의 성격으로 봤을 때, 변양균 실장과 신정아 사이의 개인적인 인간관계에 기인한 것으로 몰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며, “보다 높은 차원의 권력실세가 아니면 신정아가 그렇게 비상식적인 특혜를 받았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원내대표는 “정윤재 게이트 또한 은행, 신보, 기보 등 금융기관 지점의 한도를 벗어나서 본점의 승인을 요하는 사안들에 있어 김상진이 비상식적인 특혜를 받은 것에 대해서 높은 권력실세가 개입되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 사건의 초점은 비상식적인 특혜가 주어진 것에 있는데, 변두리나 뒤지고, 돈을 돌려준 연제구청장이나 조사한다면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핵심으로 바로 들어가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안 원내대표는 “‘신정아 게이트 진상조사단’과 ‘정윤재 게이트 진상조사단’의 조사결과와 검찰의 조사결과가 다르고, 만약 그것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갈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마지막으로 “권력형 게이트에 관해서는 ‘권력형 비리조사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서 내일 첫 회의를 오후 2시에 갖고 이 부분에 관해서 구체적인 조사방법, 계획 등을 수립해서 착수하는데 저희들은 이 비리의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기한을 두지 않고 끝까지 파헤쳐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나경원 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깜도 안되고, 소설 같은 거짓말이 사실로 드러났으니, 절대 사실이 아닌데 언론이 증폭시키고 있다고 으름장을 놨던 청와대는 할 말이 없게 됐다.”며, “비리의혹이 제기돼도 청와대 내부의 검증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으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본인의 말에만 의존해서 청와대 대변인이 대리해명이나 하고 대통령이 두둔한 꼴이니 노 정권의 도덕성은 땅에 떨어졌다.“고 꼬집었다.

또 나 대변인은 “노대통령이 진노하고 변 실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해서 끝날 일이 아니고 그동안 모든 의혹을 축소시키고 이 사건을 왜곡시키려고 했던 노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사과해야 마땅하며 검찰은 ‘신정아의 배후’가 변양균 실장이었다는 선에서 수사를 끝내려 해서는 안되고, 단순한 사적인 스캔들로 축소하거나 물타기하려는 의도를 보여서는 더욱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나경원 대변인은 “변 실장은 노무현정부 들어 예산처장관,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승승장구 했고 여기에는 이해찬 전 총리가 한 몫 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신정아 비리의혹이 변 실장만의 비호에 의해 이뤄졌다고 보기에는 어딘지 허술하고, 비리수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어야 한다.”며 이제부터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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