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선거제도가 공격당하고 있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트럼프 “미국 선거제도가 공격당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국민 담화 “민주당이 표 가로채려 대규모 우편투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각) 대국민 담화 영상을 공개하고 미국의 선거제도가 포위 공격받고 있다고 밝혔다.

3일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 미디어에 게재한 46분 길이의 영상에서 “대통령의 임무는 미국의 법과 헌법을 수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포위 공격 받고 있는 미국의 선거제도를 보호하기로 결심했다”고 포문을 연 뒤 우편투표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11월 3일 대선에서 부정선거가 의심되는 부분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표를 가로채기 위해 대규모 우편투표를 시행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전부터 우편투표 확대가 부정선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그는 민주당과 일부 판사들이 중공 바이러스(코로나19) 대유행을 빌미로 대선 전 한 달에서 몇 주 이내 헌법을 명백히 위반하면서까지 선거 절차를 급격하게 변경했다고 했다.

실제로 미네소타와 펜실베이니아를 포함한 여러 주의 판사들은 대선 전 선거법 변경과 관련해 헌법의 위배 가능성이 있는 판결을 내렸다.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선거 후 3일 이내 도착하는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미네소타 역시 일주일 내 도착한 투표지를 개표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달 6일 연방 대법원은 펜실베이니아 선거관리국에 선거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지를 분리해 따로 집계할 것을 명령했다. “선거일 이후 도착한 표가 유권자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공화당 측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미네소타주 법원 역시 지난 10월 선거일 후 도착한 표를 분리 집계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펜실베이니아의 많은 유권자가 2개의 우편투표 용지를 받거나, 신청하지 않은 우편투표 용지를 받았던 사례를 거론하며 대규모 우편투표에 따른 위험성을 부각했다.

올해 대선 전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일부 주에서는 신청하지 않은 모든 등록 유권자들에게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하거나 부재자 투표 신청서를 보냈다.

이로 인해 이사한 유권자뿐 아니라 사망한 유권자, 심지어 투표권이 없는 비시민권자에게 우편투표 용지가 도착하는 일이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 67개 카운티에서 투표가 가능한 연령대의 시민 수보다 유권자 명부에 등록된 수가 더 많았던 사례도 거론했다. 미시간에는 총 83개의 카운티가 있다.

그는 선거일이던 3일에는 자신이 득표 우위를 보이다가 4일 새벽 주요 경합주인 미시간과 위스콘신 등에서 조 바이든 후보의 표가 갑자기 급증한 상황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나타냈다. 선거 당일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를 큰 표 차로 앞서고 있었다.

우편투표는 모두 바이든 표?…뉴욕타임스 대선 데이터로 ‘팩트 체크’한 새벽 몰표 현상

그는 부정선거 의혹 논란의 중심이 된 전자투표시스템 업체 ‘도미니언 보팅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이어갔다.

미시간 앤트림 카운티에서는 개표기 소프트웨어 오류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야 할 6천표가 바이든 후보의 표로 집계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개표기의 선거조작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