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화(市花) 장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시민주도형 천만송이장미도시 포항’을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설되었던 장미 아카데미 강좌가 5주에 걸친 강좌를 통해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관내의 비영리민간단체 장미사랑회가 주관하는 장미 아카데미는 올해 4회째 진행되었으며, 포항시 평생학습원이 후원하고 포항문화원이 교육을 위한 장소 및 시설을 지원하는 한편, 올해 새로 출범한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 녹지과에서는 실습교재 및 기술교육 등을 지원하여 민관이 다방면에 걸쳐 협력하여 진행하는 시민친화적 교양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포항시 금창석 녹지과장은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장미아카데미는 회를 거듭하면서 그 규모와 내용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장미를 사랑하는 시민 중심의 커뮤니티를 마련하는데 시금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좌를 주관한 장미사랑회의 전미자 회장은 “장미 아카데미는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장미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장미를 매개체로 시민과 함께 아름다운 생태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미아카데미는 2017년 말부터 시행되어 이번 4기까지 총 9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이들은 시민정원사, 장미애호가로서 각종 생태문화 관련 봉사활동 등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