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와 충절의 고장, 대전.충남 유세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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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와 충절의 고장, 대전.충남 유세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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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초보은의 자세가 돋보이는 충청인!

^^^▲ 부정부패 정치인, 탐관오리 척결하는 선한 龍^^^
겉으로 보면 그 속내를 알 수 없다는 충청도인들. 청풍명월의 충북에 이어 우리 충청도의 대전․충남 지역에서도 마침내 한나라당 당원들을 초청,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8일 합동연설회가 개최된다.

충청도 사람들은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지만, 한번 은혜를 입으면 결코 이를 잊지 않고 각골난망(刻骨難忘)으로 뼈에 새겨 반추하며 이를 기억한다. 그리고 언젠가는 보답한다.

정치계에 있어서도 이러한 의리와 충절은 잘 지켜진다. 아산에 지역구를 가진 이진구의원도 여러 번의 총선 도전 끝에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을 업고 마침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그 은혜에 보답키 위해 캠프의 충남선대위원장을 맡아 동분서주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5.31선거 시 대전시장에 극적으로 당선된 박성효 후보의 경우는 더 말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 당시 염홍철 열린우리당 후보에 20% 이상 벌어졌던 지지율로 모든 사람들은 비극적으로 바라보았지만, 박근혜 전 대표의 감동적인 막판 뒤집기에 의한 직접 지원으로 이 난관을 뚫고 당선되었다.

박 전 대표는 당시 흉악범 지충호의 칼부림을 당하고 간신히 목숨을 건진 상태였다.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대전은요?’라고 당시 유정복 비서실장에 물었을 정도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직접 붕대를 감고 대전을 찾아 마의 20%대 지지율을 뒤엎어 버리는 기적을 이룬 것이다. 그러니 시장에 당선된 박 시장의 지지는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생각된다.

충청지역은 박후보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대전일보에 의하면, 지난달 29일 기준 한나라당 후보 지지도는 박근혜 후보 43.2%, 이명박 후보 29.8%로 양자 간의 격차는 무려 13.4%포인트에 달했다. 이는 결초보은하는 충청도 인들의 의리와 충절이기도 하지만, 행정복합도시(세종시) 입법과정에서 이 후보가 “군대라도 동원해 행정도시를 막겠다”라고 한 발언과 지난 1월 1·7일 천안 신년교례회 자리에서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이 충청도 표가 가는 곳이 이긴다고 언급했는데, 나는 되는 곳에 충청도 표가 따라가서 이기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라고 한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탓도 있어 보인다.

한편, 이 경선 후보의 형인 이상득 국회 부의장도 청주에서 충북도당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충남 연기군에 생겨 봐야 충북과 충남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한 적이 있어 형제가 맹 반대파라는 인식을 충청도 인들은 가지고 있다.

당시 이러한 발언을 두고 충청도에서는 이씨 형제들에 의한 ‘충청도 모독 발언’이라고 강한 비판이 일었었다.

이밖에도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본인은 중립이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박 후보 지지라고 보고 있다.

반면, 이 후보 지지로는 전용학(천안), 홍문표 의원(예산,홍성), 이기형 서산당협위원장(서산,태안) 정도로 분류된다.

충청표는 1987년 이후 대선을 좌우하는 저울추로 기능해왔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고로 충청표를 차지하는 후보가 경선 승리는 물론 대권도 차지할 수 있다 하겠다.

우국충절의 역사적 인물 많이 배출한 충남, 대전

이곳 충남, 대전 지역은 한성(서울) 백제가 망한 후 새로이 도읍한 지역이기도 한다. 백제는 수도를 공주, 부여로 이전하면서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다.

특히 강력한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부국강병한 나라를 만들어 백제중흥을 이룬 무령왕 때는 원수 같던 이웃 고구려와도 힘을 바탕으로 화평을 이루었다. 문화적으로도 불교문화를 꽃피워 일본에 한류(韓流)문화의 원조를 전파하니, 왜국에서도 아스카 문화가 화려하게 개화하게 되었던 것이다.

조선초기에는 훌륭한 학자요, 정치가로 유명한 사람이 이곳 충남 아산지역에서 나왔다. 청백리로 유명한 맹사성이 나고 자란 곳이 충남 아산시 배방면 설화산 기슭이다. 그 고택이 남아 있어 청렴한 정치를 꿈꾸는 뜻있는 정치가들이 찾아 청백리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곳이 되었을 정도다.

충남 아산에서 성장한 이순신 장군은 국민들이 잘 알고 있듯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라는 국가존망의 위기에 왜적의 침입을 저지했던 1등 공신이다. 이순신장군의 우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박정희 대통령이 현충사를 창건하여 애국의 중심도장으로 만들었음은 매우 훌륭한 업적이다.

충남 예산군 신암면은 조선말기 최고의 문인학자요, 추사체를 창출한 서예의 거장 김정희(金正喜: 1786~1856)선생이 나고 자란 곳이다.

행정복합도시(세종시) 건설이 시작된 연기군은 백제시대의 두잉지현으로 백제 멸망후 이를 아쉬워하면서 역대의 백제왕들과 호족들의 7대 선조들 영혼을 빌어주기 위해 계유년(서기 673년) 비암사에서 불공을 드렸다는 기록이 발견되어 매년 4월 15일 백제대제를 올리는 계기가 됐다. 더욱이 조선시대 가장 현명하고 어진 임금 중 한분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과의 인연도 있다. 세종대왕이 안질로 고생할 때 연기군 전의면 관정리에서 나는 전의초수로 이 병을 고쳤다는 기록이 있어 더욱 인연을 느낀다. 이를 기려 '왕의 물 축제'가 또한 매년 5월 초에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그러한 인연으로 행정복합도시 명칭이 '세종시'로 책정된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한편 연기군에는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도 많았으며, 장욱진 화백이 태어난 생가가 아직도 존재하며 부인과 후손들이 그곳에 살고 있다. 아울러 지자체에서는 조만간 장욱진미술관도 지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일제시대 항일 투사로 구국의 전선에 나섰던 김좌진(홍성군 갈산면), 윤봉길(예산군 덕산면), 한용운(홍성군 갈산면), 이종일(태안군 원북면), 이동녕(천안시 북면)이 있으며, 어린 학생 신분으로 아우내 장터 3.1만세 운동을 주동했던 유관순 열사(천안시 병천면)의 고향이기도 한다.

아울러 이곳 독립기념관이 있는 흑성산 밑 천안시 북면 은지리 은적산에는 부정부패한 썩은 관리와 비리에 물든 공무원 잡아내 혼내주던 어사 박문수의 묘소도 있다. 이들 모두는 깨끗하고 도덕적인 나라 세우기 위해 일신을 초개같이 던진 우국 선열들이었으니, 우국충정에 빛나는 훌륭한 인물들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반드시 깨끗하고 신뢰감 넘치는 잘 사는 선진국으로 만들어야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사 박문수처럼 썩고 문드러지고 거짓말 잘하는 부정부패 인사들부터 척결해야할 것이다.

이제 충청표는 정책이 관건

많은 우국충신의 고향이요, 의리와 충절의 고장인 충남, 대전지역도 이제는 수도권에 뒤떨어진 경제를 살리자고 열을 올리고 있다.

행정복합도시가 건설되는 연기군은 잔여지역과의 통합시 추진이 급선무로 주민 70%가 세종시와 잔여지역 간의 통합발전을 원하고 있다. 주변 공주시와 청원군은 시, 군세(郡勢)의 약화를 들어 세종시로의 편입을 반대하나, 편입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찬성이 많다고 한다.

한나라당 후보는 세종시 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세 지역 모두 찬성하는 현명한 정책 제시로 이를 해결해야할 것이다.

경기를 살린다고 6~70년대식 건설경기에 수많은 재원을 투입하던 시절은 아니다. 일본도 ‘잃어버린 10년’ 동안 수백조엔의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하고도 경기를 부양하지 못했다. 그만큼 삽질하던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산업사회로 급격히 산업구조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동산거품 파열 후 13년간 일본은 장기복합불황에 빠졌다. 이때 이후 부동산거품이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일본은 “전체 국민의 90%가 중산층”이라고 자부하던 나라였으나 부동산거품이 터지면서 중산층이 붕괴되고 심지어 은행에서 빌린 자금 때문에 오히려 자산을 잠식당해 자살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였다. 자살자의 증가와 깡통 계좌의 속출로 지금 일본은 빈부격차에 의한 양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발전 되고 있을 정도다.

한편, 백제수도였던 공주와 부여 지역은 신라의 고도 경주나 고구려의 수도 평양에 비하여 아직도 그 훌륭한 문화대국 백제의 역사에 걸맞지 않게 조잡할 정도다. 기껏 무령왕릉 하나 가지고는 아무리 백제대제를 국제화 한다 해도 한계가 있다. 최소한 공주, 부여간 고속도로 건설과 당진, 대전 간 고속도로의 조기 완공과 숙박시설 등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경주는 물론 백제문화의 이주지인 나라(奈良)나 쿄오토(京都) 정도로 개발해야할 것이다.

더욱 서천군은 장항산단 문제로 충남도와 함께 고민이 많은 것 같다. 군산 산업단지에 버금가는 최초의 원안에 가깝게 다음 정부를 책임질 후보들로서는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할 분야다.

행복도시인 연기군은 물론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 부여와 함께 서북부권인 천안과 홍성, 예산, 태안, 서산에도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서산, 태안은 넓고 특용작물이 많이 나는 곳이요, 서해바다를 끼고 있다. 중국과의 열차 페리 연결도 좋고 관광자원화와 특용작물에 관한 지원정책도 좋을 것이다.

대전은 기존의 대덕연구단지와 연대하여 과학 도시로써 뿐만 아니라, 자급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첨단 산업을 우선 유치할 필요가 있다.

하여튼 충절의 고장, 충남과 대전 지역은 올곧고 거짓말 안하는 인물을 좋아하는 곳이다. 때문에 경제도 경제 나름이지, 말만 앞서는 디워(심형래 감독)의 나쁜 이무기처럼 사이비는 간파할 줄 안다.

부디 좋은 정책 제안으로 충청도를 기반으로 국민 존경하고 사랑하며 나라 위하는 훌륭한 선한 이무기로서 떠오르는 선한 용(龍)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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