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이기 전에 윤리교육부터 다시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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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이기 전에 윤리교육부터 다시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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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진실조차 눈감으라는 정치목사와 극우 조갑제

 
   
  ▲ 좌로부터 김홍도 목사, 김진홍 목사,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한국사회가 대선의 계절은 맞이하여 요동을 치고 있다.

그 이유는 거짓과 진실이라는 기본조차 구분하지 못하고 억지 부리는 일부 종교지도자와 엉터리 언론인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평소 점잖거나 지식인층으로 대우받던 사람들마저 갑자기 험한 본성을 드러내며 갖은 궤변(詭辯)과 심지어 종교마저 이용해가며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 올인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모순은 평소의 자기 소신이나 설교와 달리 인간이 가져야할 기본 소양인 윤리와 도덕성마저 부정하는 이상한 논리와 주장으로 미쳐가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대선의 계절이라 하더라도 이처럼 점잖고 존경받던 종교인마저 파렴치로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

그들은 이미 이성(理性)이나 도덕성, 윤리마저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 어떻게 해서라도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이기고 보자는 것인가? 무엇을 이길지는 모르지만........,

영생을 갈구하고 설파하는 목사라면 신도들에게 평소처럼 ‘진리’와 ‘정의’를 위해 설교해야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부 정치목사는 갑자기 무엇에 미쳤는지 아니면 사탄에 동화되었는지 견강부회와 억지주장으로 일일이 정치에 참견하며 설치고 있다. 아니 너무 속보이는 엉터리 설교와 주장으로 신도들과 국민들을 혹세무민하고 있다. 목사인지 속칭 먹사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예를 들어보자!

1. 김진홍 목사의 궤변은 압권!

① “정치인은 원래 도덕성 낮다. 대통령 뽑지 윤리교사 뽑냐?”

뉴라이트전국연합 김진홍 상임의장은 지난 6일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대통령 후보 경선에 관해 “부처님이나 예수님을 뽑는 게 아니라 누가 일을 잘 하느냐 하는 일꾼을 뽑는 것”이라며, “이 시대에 허물없이 조용한 사람은 그동안 일을 안 했거나 본래 쪼다이거나 둘 중 하나다”라 주장하며 사실상 이명박 후보 측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 목사라는 고귀한 신분을 이용하여 함부로 말하며 국민을 호도하고 우롱하는 어리석은 발언이라 아니할 수 없다.

2. 김홍도 목사의 맹목적 종교 몰입?

① “예수님 잘 믿는 장로가 (대통령) 되어야!”

또 한사람의 정치목사인 김홍도는 금란교회 설교시간에 “기왕이면 예수님 잘 믿는 ´장로´가 되기를 기도해야 겠다”며 선거법에 위배되는 설교를 태연하게 했다하니, 기가 찰 일이다.

참고로 김홍도 목사는 설교 도중 지난 2005년 쓰나미로 수만 명이 죽는 참사를 언급하며 “서남아시아 쓰나미에서 희생된 사람들은 예수를 제대로 믿지 않는 자들”이라는 망언을 해 국제적 물의를 빚은 바 있으며, 32억원의 공금횡령 혐의로 구속된 전과도 있다. 과연 ‘서울시를 하느님께 봉헌하자!’고 하더라도 기독교만 잘 믿으면 만사형통이란 말인가.

옛날 청동기 시대 부족장이라도 이런 말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의 부족장이 무속을 신봉하는 무당역할까지 겸했다할지라도 나라 임금 뽑는데, “우리 모두 무속을 믿는 부족이기에 우리는 무조건 산신령 믿는 후보를 임금으로 뽑아야합니다. 여러분!” 하는 것과 같은 무원칙하고 한심한 궤변일 뿐이다.

아마 당시 부족장도 모든 부족민들이 존경하고 추앙할 도덕적인 사람 뽑으라고 권유하지 혼자 살겠다고 많은 땅 차지하기에 바쁜 욕심쟁이 골빈 부자 뽑아 달라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한 가족이 지나치게 많은 땅을 보유함은 사회의 평화와 화합을 깨는 공공의 적이지, 더욱이 추천대상은 아닐 것이다.

하물며 21세기 민주국가 대한민국에서 같은 하느님을 믿는 종교인이라는 단순한 이유 하나 가지고 도덕성도 윤리도 쌈 싸먹고 무조건 지지하자는 목사가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인물인가? 아니면 사이비 목사 소리 들어도 싼가?

어서 빨리 하늘의 심판을 받아보던가 정신과 치료를 해야 하지 않을까? 아니면 어디 양심적인 대학에라도 가서 윤리, 도덕, 철학 강의부터 다시 받고 사목을 계속 하시던가.

3. 이명박 캠프의 딜레마

조갑제 극우 칼럼니스트

'감히 대선후보에 면죄부 주는 조퉁소'

① “정치인은 원래 도덕성 낮다. 대통령 뽑지 윤리교사 뽑냐?”

극우인사로 불리는 조갑제닷컴 대표(전 월간조선 대표)의 조갑제씨는 지난 6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솔직히 정치하는 사람들의 도덕성이 일반 국민들의 도덕성보다 평균적으로 낮다고 봐야 한다”고 전제한 뒤 “도덕성 검증을 하기 시작하면 그건 위선적인 검증이 될 뿐 아니라 결국은 도덕성을 가려내는 것이 아니고 정적을 죽이는 결과를 낳는다”고 이 후보 측에 힘을 실어줬다.

참으로 한심한 발상이다. 아무리 이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조갑제 개인의 자유일지라도 보통 인이 가지는 상식과 도덕성에 관한 철학의 기준마저 제멋대로 바꿔가면서 이처럼 독선과 아집을 피울까? 정의와 진리가 그처럼 일개인을 지지하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조씨 손바닥 뒤집듯 뒤집혀야한다는 말인가? 억지도 이런 억지는 없을 것이다.

조씨의 ‘도덕성을 가리는 검증이 정적을 죽이는 결과를 낳는다’는 줄거리의 엉터리 발언은 보편적 가치가 아니다. 왜 도덕성을 선별하는 검증이 부당하다는 말인가? 이것이 주체가 되어야지, 도덕성 가리는 검증에 상대가 죽든 말든 대통령 후보로 나서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기본적으로 받아야할 1차 관문 아닌가?

그런데 이러한 관문도 통하지 말고 무조건 이 후보 밀어주자는 말인가? 이런 발상은 정말로 망발에 불과하다. 아예 대통령 무조건 돈 주고 시켜 달라하지, 무엇하러 검증하고 경선하자 하는가. 정말로 제 정신으로 이런 망발을 하는지 자유 민주 대한민국이 좋긴 좋은 나라 같다.

② “부자가 더 도덕적, 가난한 자는 폐만 끼칠 뿐!”

더욱 한심한 말은 극우 조씨가 “돈 많은 사람이 도덕적이고, 가난한사람은 게으르고 폐만 끼치는 사람이다”라고 막말을 하는데 있다. 이러한 발상은 무엇을 근거로 하였으며, 이다지도 조씨가 오만방자해졌는지 몰라도 칼럼니스트 이전에 제대로 된 인격자라면 상상할 수도 없는 망언이다.

아마 그의 지나친 이 후보 집착이 편집증적으로 변하면서 뇌에 과부하가 걸린 것은 아닌지 측은한 마음까지 든다. 어찌 논리적 모순과 궤변으로 그리도 짝사랑이 심한지 보는 사람이 안타까울 정도다. 그저 그대로 쭉 나가면서 퉁소불면 대성할 듯싶다.

하여튼 이러한 말을 태연하게 주장하는 그의 뇌 구조가 범상치 않은 중증 환자가 아닐지 매우 궁금하다. 어서 빨리 정신병원에 달려가 특별 감정해 보기를 간곡히 권한다.

짝사랑에 눈먼 조갑제씨지만 얼마나 이 캠프에 도움이 안 되면 캠프의 공선진씨조차 ‘극우’라 고 표현하겠는가. 조씨의 발언은 언론인으로서 상식을 잃은 궤변(詭辯)에 다름 아니다.

어찌 이 같은 엉터리 주장으로 가난하지만 매우 도덕적인 사람들을 모독한단 말인가? 그는 밤잠에 들어가기 전에 이 말에 대하여 곰곰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퉁소를 불더라도 불면서 되새겨 보아야한다. 그리고 깊이 뉘우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할 것이다.

③ “돈벌이 전문가인 기업인 투기가 왜 문제냐”

문제투성이 발언의 조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홈페이지인 ‘조갑제닷컴’에 ‘부동산 투자는 보안법 위반보다 더 큰 죄인가’라는 글을 올려 “자신이 하는 것은 투자 남이 하는 것은 투기, 자신이 하는 연애는 로맨스이고 남이 하는 것은 스캔들”이라며,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선 거의 모든 거래 및 투자 행위는 요행과 모험을 수반하는 투기이다.

투기는 시장의 생리이고 작동원리이다. 투기를 없애면 시장이 없어진다”고 서민들 염장 터지는 퉁소소리를 또 불어 제 꼈다. 조씨는 더욱 서민들 약 올리듯 “부동산을 사고팔아 돈을 버는 행위가 나쁘다면 자본주의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범법행위가 아닌 부동산 거래를 투기라고 욕한다면 이는 자본주의의 윤리를 부정하는 것이고 돈벌이를 악덕으로 보는 억지”라고 이상한 외마디 소리를 높였다. 마치 짐승의 고통에 겨운 외마디처럼.

참으로 삐뚤어진 ‘부자론’의 선구자 같다. 어찌 대통령 뽑는 당 경선에 도덕성 검증도 하지말자,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이 더 게으르고 민폐만 끼친다’ 하고, 심지어 땅 투기마저 자본주의 윤리라며 억지를 부리는지 도통 그 뇌 구조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뉴스를 종합해 보면, 이 후보 친인척에 의한 땅 보유는 투자도 아니요, 근 100만 평에 가까운 투기이거늘, 이것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있는 부동산거래일 뿐, 범법행위가 아니기에 괜찮다는 저 논리와 합리화가 이미 조씨를 신의 경지로 끌어 올린 것 같다. 물론 잡신인지, 엉터리 선무당 급인지는 국민들이 알아서 판단할 일이지만.

아 부럽다! 어찌 자신만의 잣대로 잡신의 경지에 오른 사람처럼 궤변과 모순적 발언으로 곡학아세하면서 남을 가르치려 드는가. 엄청난 규모의 땅 투기도 문제지만 차명 의혹에 대한 아무런 해명조차 없이 어찌 이러한 문제점에는 조씨가 눈을 감고 면죄부를 주려하는가?

하여튼 대단한 조갑제 장로님이시다. 필자가 볼 때 분명 조씨는 (잡)신의 경지에 오른 하느님이거나 아니면 정신과 치료 받아야할 또라이이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은 분명해 보인다.

양두구육(羊頭狗肉) 정치목사와 궤변론 펼치는 사이비 언론인은 회개해야!

종교인이라고 다 양심 바른 종교인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분명 몇몇 일탈자들은 하느님마저 속이면서 종교인의 탈을 쓰고 인간이 지켜야할 도덕률과 윤리마저 개차반으로 만들면서 한 후보 지지에 올인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잠시 그들 사이비 정치 목사들에 의해 신도들과 국민들의 귀가 멀고 눈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분명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아무리 바리새의 독사처럼 정치목사들이 도덕성과 윤리성마저 호도하며 부패타락한 사람을 지지한다하여 국민들이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리 종교인이라 해도 게 중에는 분명 부패 타락한 거짓 종교지도자들도 있나보다. 그러니 예수도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라고 바리새인들을 비난하지 않았던가? 어쩌면 바리새인들도 자신들의 땅인 사막 위를 기어 다니는 독사를 보고도 옹호하고 사랑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진정 참 종교 지도자가 되어야할 사람들이 거꾸로 예수를 빙자하여 독사새끼가 되어서야 되겠는가? 아울러 한국의 참 종교인들은 왜 몇몇 망나니 같은 위선적 종교지도자들과 사이비 또라이같은 언론인들을 보고 침묵하는가? 과연 이 자들이 ‘진리’와 ‘정의’와 ‘도덕성’조차 알고는 있는 사람들인가? 어찌 이런 자들이 수많은 양들을 올바로 이끌 목자이고 언론인이라 할 것인가?

양심이 멍들지 않고서는 아무리 자신들이 추종하는 한 후보가 그들에게는 우러러보이고 존경스럽다할지라도 이처럼 무원칙하고 무 기준에 의한 혹세무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제아무리 정치 후진국이라 할지라도 의혹투성이 인물에 대하여 무조건 찬양하며, 검증하지 말고 부정부패마저 눈감으라고 국민들을 향해 진실을 덮어가며 무조건 지지하라고 윽박지르지는 않을 것이다.

수박 한통을 사더라도 칼집을 내어 확인하여 사거늘, 어찌 한나라의 대통령을 뽑는데 검증도 없이 불량상품 강매하듯 야바위꾼 주변에서 바람을 잡는가? 이 한심한 사람들아! 이제부터라도 국민 양심과 시선 가리지 말고 야바위 호객행위 당장 그만 둘지어다! 그리 억지 부리면서도 진정 자신들을 훌륭한 종교지도자요, 언론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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