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가안전법 입법 반대 대규모 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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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국가안전법 입법 반대 대규모 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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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조항 반대, 천안문 사태 후 최대규모 데모 될 듯

 
   
  ^^^▲ 홍콩 시위대중국 국기인 오성기(五星旗)를 불태우며 신국가안전법 23조가 인권, 자유를 침해할 것이라며 반대시위를 하고 있다.
ⓒ 사진/AFP^^^
 
 

홍콩에서는 다음 주 도입예정으로 돼있는 신국가안전법은 정치, 종교 및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는 입법이라며 분노한 친 민주주의 세력이 주도한 대규모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화요일 중국으로 홍콩 반환 6주년 기념식과 동시에 시위가 일어났으며, 친 민주주의 지도자 마틴 리(Martin Lee)씨는 이 시위에 약 200,000만 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비비시(BBC) 방송 인터넷 판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위 군중의 많은 사람들은 파룬공(Falun Gong: 法輪功)회원들이며 기독교 그룹은 기타를 치며 시위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위를 주도한 사람들은 최소 295명의 사망자를 낸 사스(SARS)에 대한 홍콩정부의 갈팡질팡 대책, 홍콩의 심각해진 경제 및 정책 방향 부재에 대해서 홍콩인들 대다수의 불만을 고조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비시 방송에 따르면 수만 명의 시민들이 이미 홍콩 빅토리아 파크에서 가진 시위에 운집했으며, 시위 주도자들은 중국 천안문 민주화 시위이래 최대 규모의 집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안문 사건이란 1989년 6월 4일 중국 정부가 천안문(天安門)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던 학생, 시민들을 무차별 발포로 진압한 사건을 말한다.

일부 시위대들은 홍콩의 이번 입법 예고된 신국가안전법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며 반대를 외쳐댔고 일부 시민들은 정부가 좋지 않은 일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시위대들은 중국의 일당독재의 종식을 요구하기도하며 중국 국기 오성기(五星旗)를 불태우기도 했다.

시위대들이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는 부분은 제23조항인데, 이 조항은 중국과 영국이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홍콩의 기본법으로 제안된 상태로 홍콩은 "중국에 대한 반역, 중국으로부터의 분리, 난동교사 및 전복기도나 비밀 누설"에 관한 조항으로 현재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부분이다. 논쟁의 초점은 이 법이 인권과 자유를 억압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영국과 유럽연합은 이 법안에 대해 비판을 가하고 있고 홍콩 자치구와 타협을 통해 해결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홍콩 당국은 이런 비난을 단호히 거절하고 어디에서도 자유가 훼손될 소지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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