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접촉 취미가 늘고 그동안 준비해두었던 여름휴가비로 홈씨어터나 하이파이 오디오를 구입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났다.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은 어느 제품을 어디에서 어떻게 구입해야 하는 지가 고민일 수 밖에 없는데 영국의 유명한 오디오전문매체 왓하이파이에서 추천하는 가이드를 바탕으로 국내최대 오디오 쇼핑몰인 와싸다의 전문가님(변영숙 팀장)의 조언을 정리해보았다.
돈이 많다면 바로 온라인이나 샵을 들려서 아무 스피커나 구입해도 된다. 그렇지만 그 스피커가 내게 맞는 스피커일까? 초보자는 예산이 제한적이고 보수적일 수 밖에 없다.
우선은 예산을 결정해야 한다. 오디오뿐만 아니라 집과 자동차를 구입할 때에도 최대한의 예산부터 정해야 대안선택이 쉬워진다. 인터넷에서는 거의 모든 예산을 스피커에 투자하라는 엉터리 조언이 많은데 반드시 앰프 등과 균형을 맞춰 귀중한 예산을 배분해야 한다.
다음으로 공간에 맞춰 톨보이와 북셀프를 결정한다. 청취공간에 따라 스피커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여기에서 다시 대안범위를 좁힐 수 있다. 일반적으로 덩치가 클수록 큰 음량을 내고 저음이 많고 역동적이다. 그렇지만 상대적이고 자신이 주로 듣는 볼륨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좁은 공간에서는 예쁘고 작은 그러면서도 예산부담이 적은 북셀프가 더 좋다.
대부분의 스피커는 패시브로 앰프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액티브는 스피커 본체에 앰프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전원만 있으면 된다.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스피커와 앰프를 별도로 구입하는 비용보다는 싸고 넓은 공간이 필요 없다. 음질은 패시브와 앰프 조합이 더 좋고 부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오디오 취미를 할 생각이라면 액티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디자인이 예쁘면서 성능도 좋은 스피커는 만나기 힘들다. 이제는 디자인의 시대라 눈으로도 즐겨야 하지만 디자인은 처음 며칠만 중요할 수 있다. 음질과 음색은 십년을 가기 때문에 너무 디자인만 따질 필요는 없다. 많은 스피커가 아직도 구시대적인 사각박스를 고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이와 고양이가 있는 경우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스탠드에 불안정하게 올려진 북셀프는 위험하고 톨보이라고 무사한 것은 아니다. 그릴을 떼놓으면 트위터는 아이의 손을 부르기
마련이고 쉽게 망가진다. 그리고 업그레이드할 경우 중고거래가 쉬운지도 생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초보자가 가장 먼저 고려할 가격대별 스피커들이다. 보통은 국내가격에 거품이 끼어 있기 마련인데 이 스피커들은 오히려 국내가격이 해외가격보다 훨씬 저렴해 역차별이라는 농담까지 있을 정도다. 그리고 수천명의 실제 사용자가 만족하고 있어서 가장 먼저 추천되고 있다. 예를 들어 PSB XB와 X2T는 미국의 절반 이하 가격이다.
자세한 가격과 내용은 국내최대 오디오 쇼핑몰인 와싸다닷컴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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