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총리 “화웨이는 적대적 국가 공급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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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회기반시설 보호할 것”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겨냥해 “적대적인 국가의 공급업체”로부터 주요 사회기반시설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VOA가 1일 전했다.

존슨 영국총리는 지난달 30일 중국의 홍콩보안법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존슨 총리는 중국의 새로운 보안법이 화웨이에 대한 영국의 결정에 미치냐는 질문에 “나는 중국 혐오자가 아니기 때문에 중국 혐오사상에 말려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화웨이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존슨 총리는 “화웨이에 대한 입장은 매우 간결하다”면서 “우리의 주요 사회기반시설이 적대적인 국가의 공급업체로부터 적절히 보호되길 원하고, 우리는 그 균형을 맞춰야 하며 그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의 홍콩보안법과 관련 “이 법을 매우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라며 “이 법이 영국과 중국의 공동선언과 상충되는지 보기 위해 면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영국 정부는 무선 접속망같은 비핵심 분야에 한해 화웨이 부품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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