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 굶주림, 질병 생산하는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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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굶주림, 질병 생산하는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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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경고, 농업, 건강에 막대한 악영향 미쳐

 
   
  ^^^▲ 화석연료 과다 사용-온실가스 과다 배출-기후변화(온난화)-농업피해,질병유발-가난-굶주림-죽음의 악순환의 주범 기후변화 대처 시급
ⓒ Reuters^^^
 
 

돈이 없으면 흔히 가난하다고 한다. 가난하면, 굶주린다. 굶주리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인간의 활동에 의한 기후변화가 끊임없이 이러한 악순환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가난과 굶주림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그 하나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열파(heatwaves)가 기승을 부려 인류의 건강에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농업에 대한 심대한 피해를 주는 것이다.

한파, 가뭄, 홍수, 폭우, 기온 상승, 해수면 상승에 따른 바닷물의 범람 등은 농업 생산을 저하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다. 기후변화가 인간의 활동에 의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결국 인간이 이를 막을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과거와 다른 계절의 한파, 물이 필요할 때 물어 없어 가물어 시들어 가는 농작물, 게릴라성 기습 폭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기온 상승으로 인한 일부 농작물의 성장 둔화 및 고사, 홍수 및 물의 범람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대단히 심각한 실정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의 약 2/3가 농촌지역으로 농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들 대부분은 개발도상국이다. 지구촌은 이러한 곳에 비가 제대로 내리지 않아 농업 생산이 불가능하거나 아주 적은 량의 농산물 생산 등으로 가난과 굶주림이 가속화 될 전망 속에 처해 있다.

실제로 열대와 아열대 지역의 강우량은 과거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해 물 부족이 심화되고 있고, 이 지역에 대부분이 거주하며 생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농작물 생산량이 대폭 줄어든다. 먹을거리가 줄어드니 가격은 오르고 가난한자 식량 구입비 적어 굶주림에 허덕이며, 이 상황이 일정기간 지속되면 질병을 얻게 되어 더욱 고단한 삶 속에 처해지고 나아가 목숨을 잃게 된다. 그야말로 악순환의 대회전이 반복되는 것이다.

주로 농업에 의존하고 있는 아시아 메가델타 지역이 가장 취약한 지역의 하나로 꼽힌다. 9개의 이 메가델타 강 주변에는 인구의 과밀과 방글라데시와 같은 가난한 국가 들은 홍수, 범람, 가뭄, 폭우, 폭풍 등으로 삶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다.

또 열파는 인류의 건강을 심하게 훼손하게 할 수 있다. 노약자와 질환자 등은 열파에 의해 목숨을 잃기도 한다. 실제로 지구촌의 적지 않은 사람들이 열파로 목숨을 잃고 있다. 특히 선진 개발국이자 의료시스템이 잘 갖춰진 유럽 국가들 대부분의 취약점은 바로 열파이다.

농업의 은인이자 적이 돼 버린 기후변화, 인류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게 하는 열파를 발생시키는 기후변화. 이제 기후변화는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우리가 대처해야 할 적과 같은 존재가 돼 가고 있어, 부자나라들을 중심으로 적극 대처해야 할 방안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지도자들도 이러한 점에 더 크고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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