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언텍트(비대면)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강화에 나섰다.

경복대는 코로나19로 기업들의 비대면 채용방식이 확산되는 상황에 대비한 ‘AI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AI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진대회’는 경복대가 개발한 ‘성공취업플랫폼(기적의 자소서 마법사)’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경진대회이며, 특히 신청부터 시상식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성공취업플랫폼(기적의 자소서 마법사)’은 2019년 개발해 올해 처음 도입된 취업지원시스템으로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입사서류(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작성시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고 자동으로 기본 형태가 생성되면 본인이 완성하는 시스템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지도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관심있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글 설문지를 활용해 신청을 받고 시상식도 컨설턴트가 직접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는 정선미(물리치료과 3학년) 학생이 차지했으며,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장학금 20만 원, 15만 원, 10만 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선미 학생은 “최우수상을 받아 기쁩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저의 취업 역량을 평가받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목표하는 기업에 꼭 취업하겠다”고 다짐했다.

윤가빈 대학일자리센터 취업컨설턴트는 “이번 AI이력서, 자기소개서 경진대회를 통해 성공취업플랫폼(기적의 자소서 마법사)의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코로나19로 채용이 언텍트 방식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공간적 제약없이 비대면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