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홍천교육지원청 박종구 교육장은 지난 7일 오전 6시 홍천향교 대성전에서 최수옥 전교, 김동성 홍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안상호 성균관유도회 홍천군지부장과 엄경식(84) 전 전교, 안동준(91) 원로유림 등 유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고유례를 봉행했다.
고유례는 국가나 개인이 중대한 일을 치른 뒤 또는 치르기 전에 그 내용을 사당이나 신명에 고하는 유가(儒家)의 의례로 예로부터 새로 취임한 고을의 각 기관장이 향교에서 경사스러운 일을 선현들에게 알리는 의식으로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고유례는 코로나19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과 정부지침에 맞춰 최소한의 유림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전 소독과 환기 등 참례자의 간격을 유지하여 전개됐다.
박종구 교육장은 고유례를 올리고 “홍천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학생들이 더욱 큰 꿈과 희망을 잘 키워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천교육 발전에 정성과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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