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미 선봉장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그는 미국이 심리전, 경제전, 정치전 , 미디어전 등으로 베네수엘라를 분열시키려 책동하고 있다고 주장 ⓒ AFP | ||
반미 노선의 선봉장 대열의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은 총 칼 없는 심리전으로 베네수엘라 정부를 이간질 시키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게릴라 스타일의 저항 전쟁을 해야 한다고 군인들에게 강력히 촉구했다고 24일(현지시각) ‘에이피(AP)통신’이 보도했다.
쿠바 피델 카스트로와 아주 절친한 사이인 차베스는 군인들에게 미국은 전투를 하지 않고 베네수엘라 사회를 분열시켜 약화시키려는 책동을 하고 있다며 저항전쟁(guerrilla-style resistance war)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9세기 볼리비아 독립 영웅 시몬 볼리바르(Simon Bolivar)의 뒤를 이어 사회주의자들의 운동 단체인 이른바 “볼리비아 혁명(Bolivarian Revolution)"의 군인 장교들에게 “(미국의)책동은 무장 전쟁이 아니다”며 “(미국은) 심리전, 언론전, 정치전, 경제전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저항전쟁을 촉구했다.
우고 차베스는 “우리는 (미국의) 제국주의 침공을 피하고 평화를 보장하며 어느 누구로부터의 공격을 막기 위해 군사력 강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항상 반미를 강조하고 있는 우고 차베스의 베네수엘라는 최근 10만정의 칼라쉬니코프 권총, 24대의 SU-30 수호이 전투기, 53대의 군사용 헬리콥터를 포함 30억 달러 규모의 러시아제 무기를 구매했다. 이에 대한 미국의 시선이 고울 리가 없다.
차베스는 지난 주 잠수함, 미사일 장착 대공 방어 시스템을 포함 무기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벨로루시(러시아와 폴란드 사이에 위치한 공화국) 및 이란을 방문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해 러시아산 무기 구입을 강조함으로서 미국과의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 미국은 군사적 공격을 고려하고 있다는 차베스의 그 같은 주장에 대해 그런 일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미국 정부는 이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무기 증강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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