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김정은 후계자 등극 유력
김여정, 김정은 후계자 등극 유력
  • 성재영 기자
  • 승인 2020.04.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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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들 “단기적으론 정권 장악할 것”

북한 김정은의 건강 이상설을 계기로 북한 지도부에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의 후계 구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어떤 식으로든 정권의 안정된 이양을 이끌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8일 전했다.

에반스 리비어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김정은의 건강 상태에 대한 확실한 판단을 내릴 수 없다고 해도 북한 내부의 정치 역학 구조에 주목하고 대비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긴급사태가 발생할 경우 지금 현재로서는 여동생인 김여정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최근 수 년간 김정은이 여동생을 당, 정의 주요 요직에 임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횄다.

리비어 전 수석부차관보는 김여정이 북한 내에서는 사실상 김정은의 수석보좌관과 조직지도부 요직을 담당해 온 것은 물론 2018년 동계올림픽, 남북 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에 참여하는 등 국제적 감각도 익혔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여정이 자신의 명의로 내놓은 대남, 대미 성명은 김정은의 깊은 신뢰를 보여준다고 리비어 전 수석부차관보는 지적했다.

조셉 디트라니 전 미국 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비확산센터(NCPC) 소장은 만일 김정은의 신변에 이상이 있을 경우, 후계자로 양성 중인 여동생이 그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룡해 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각료들 그리고 김여정의 오빠 김정철, 김평일 전 체코대사 등 김 씨 일가도 모두 김여정 제1부부장을 지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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